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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심야체육협의, 北이 먼저 제안"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1:20

"남북통일농구대회, 체육 교류의 문 활짝 열려" 평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6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 실무자 간 '체육협의'가 북한 측의 요청에 의해 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려호텔에서 면담을 했다"며 "그때 북측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밤늦게 체육관련 실무협의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굉장히 늦은 시간에 협의가 진행됐다"며 "이는 농구경기와 만찬행사가 다 끝난 일정이 오후 10시 50분이었기 때문에 후속으로 이어진 실무협의가 밤늦게 시작됐다"고 부연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협의을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7.05

남북은 5일 오후 11시 50분 평양 고려호텔 2층 '면담실-4'에서 체육 관련 실무협의 열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노태광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7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상 부상 등 7명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 그리고 다음 달 31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가 논의됐다.

또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및 한반도기 사용 문제도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전날 끝난 남북통일농구대회 관련해 "(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 교류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두 정상의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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