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미리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담 열리는 카펠라 호텔, 8~15일까지 객실 예약 불가
김정은·트럼프가 묵는 호텔서 카펠라까지 이동시간 비슷
유니버셜 스튜디오·럭셔리 리조트 등 원래 즐거움을 위한 섬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오는 12일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 센토사(Sentosa)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Capella Hotel Singapore)로 확정됨에 따라 전 세계의 이목이 센토사섬에 집중되고 있다.

카펠라 호텔 전경 [사진=카펠라 호텔 홈페이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주인공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는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는 더 세인트 레지스(The St. Regis Singapore)이 유력하다.

샹그릴라 호텔·더 세인트 레지스에서 카펠라호텔까지 비슷한 거리

(위)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 (아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 [사진=구글맵 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샹그릴라 호텔은 회담 장소인 카펠라 호텔까지 구글맵 기준으로 8.7km떨어져 있다. 교통 체증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회담 장소까지 차량으로 19분 걸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로 유력한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카펠라 호텔까지 구글맵 기준으로 8.4km 거리에 위치한다. 교통 체증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회담 장소까지 18분 정도 소요된다.

샹그릴라 호텔과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거리는 1.2km로 차로는 4분 소요될 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현재 싱가포르가 두 호텔 주변지역을 특별행사구역(special event area)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동할 때는 교통통제가 이뤄져 교통체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로 알려진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SPG(Starwood Preferred Guest) 소속으로 그 중에서도 럭셔리 호텔 그룹 카테고리에 속한다. SPG는 100여 개국에 있는 더 세인트 레지스, W, 웨스틴, 쉐라톤 등 스타우드 고유 브랜드 11개에 속한 1500개 호텔과 리조트를 가진 브랜드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샹그릴라 호텔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퍼시픽 지역에 자리한 럭셔리 호텔 그룹이다.

◆ 카펠라 호텔 회담 기간 내 전 객실 예약 불가

카펠라 호텔 홈페이지 상에서 8~15일까지 전 객실이 예약이 불가능하다. [사진=카펠라호텔 홈페이지 캡쳐]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팔라완 비치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8일 카펠라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시도해보니 오는 15일까지 전 객실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 호텔의 평소 가격은 한국 원화로 60만원대이며 16일 이후에야 예약이 가능하다.

카펠라 호텔의 미팅룸 [사진=카펠라호텔 홈페이지 ]

카펠라 호텔의 회담 장소는 그랜드 볼룸과 더 갤러리, 비즈니스 센터, 센토사 갤러리 중 어느 곳에서 열릴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카펠라 호텔은 총 2276여 ㎡의 크기의 미팅룸과 컨퍼런스 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북미회담 장소로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이 선택된 이유는 싱가포르 본토 섬과 통하는 길이 오직 700m 가량의 다리인 센토사 게이트웨이(Gateway)와 케이블카, 모노레일이 전부라 이를 차단하면 외부의 접근을 완벽히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카펠라 호텔은 센토사섬 안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경호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토사는 원래 즐거움이 가득한 섬

센토사섬에서 요트 세일링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센토사는 원래 북미정상회담 같은 정치적인 행사를 치르는 장소라기보다는 완벽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꾸며진 섬이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센토사는 1970년대까지 영국의 군사기지였다가 이후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으로 관광단지가 조성됐다.

센토사섬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해양수족관인 언더워터월드와 음악분수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서 오사카와 더불어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를 보유한 섬이기도 하다. 거다란 지구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써있는 심볼이 유명한 이 테마파크에서는 유니버셜에서 만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영화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테마파크인 만큼 다양한 액티비티과 볼거리 등이 준비돼 있어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코스로 여겨진다.

센토사섬은 또 골프장과 보트선착장이 자리한 럭셔리한 호텔에 머물며 호화스러운 여행을 하기에도 알맞다. 특히 센토사섬 끝에 위치한 W 리조트는 넓은 수영장과 보트 선착장, 골프장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북미정상회담으로 더욱 유명해진 센토사섬을 보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