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D-4] 국제사회 바라는 비핵화, 향후 사찰 어떻게 진행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쉽지 않은 사찰 및 검증, 검증기관은 IAEA 혹은 유엔 안보리 특위
최강 "IAEA 배제는 유명무실화 불러, 사실상 불가능"
권태진 "대북 제재 연결 위해 유엔 안보리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동결을 선언한 후 미국의 사찰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후 진행될 비핵화 사찰과 검증 기관에 눈길이 쏠린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 주재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전원위원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를 통해 "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 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며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해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미국의 핵실험장 사찰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헤럴드경제는 23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미국의 핵실험장 사찰 요구를 수용하고 이같은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북한 정찰총국이 미 중앙정보국(CIA) 및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의 의제 조율 과정에서 미측의 핵사찰 요구를 부분 수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와의 회동에서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면 투명한 핵실험장 폐기를 약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노동신문>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 북한 비핵화가 곧바로 화두가 되겠지만, 국제사회가 원하는 CVID(완전하며,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사찰과 비핵화 검증은 비핵화 과정의 핵심이자 향후 디테일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중요 지점이다.

전문가 입장 갈려 "비핵화 유일한 권위있는 국제 기구" VS "강제성 없어 한계"..
    하이오넨 전 IAEA 사무차장은 "미사일·생물무기 폐기는 IAEA 전문성 넘어"

현재로서 북한의 비핵화 기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 리비아 등 과거 비핵화의 검증 주체였던 만큼 북한 비핵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에 핵 폐기 진전을 감시하는 새로운 특별위원회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검증 주체가 유엔 안보리가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선은 IAEA가 비핵화 관련 유일한 권위있는 국제기구인 만큼 미국이 이같은 역할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기구가 있는데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실상 IAEA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IAEA의 반발을 부를 가능성이 있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AEA는 당사국이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회원 자격 정지, IAEA가 지원한 물질·장비의 반환 요구 정도로 강제 규정이 없어 북한의 비핵화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 역시 존재한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은 "IAEA는 구속력이 없어 안된다"며 "대북 제재와 연결돼야 하는데 이는 각국이 제재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 리포트가 있어야 한다. 특위와 유엔 안보리 제재가 연계가 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행동 대 행동으로 비핵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면 제재를 어느 정도 풀어준다든지의 행동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 하이노넨 전 IAEA사무차장은 22일 VOA(미국의소리)와이 인터뷰에서 "비핵화라는 단어에는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이를 검증하는 내용도 담겨있길 바란다"며 "화학무기, 생물무기와 같은 다른 대량상살무기 역시 폐기돼야 할 것인데 이 경우 IAEA의 전문성을 뛰어넘는 문제가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 내 새로운 기구의 창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