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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업가 '웨이상' 고소득 직종으로 부상, 억대 연봉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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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웨이상, 연간 억대 수익 올려
웨이상 경제, 두 자릿수 성장세 구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0일 오전 10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웨이상(微商,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상품 홍보ㆍ판매하는 상인)'이 고소득 직업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에서 ‘꿈의 직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위 ‘잘 나가는’ 웨이상 연 수입이 억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직장을 버리고 웨이상에 뛰어드는 젊은 층도 급증하는 추세다.

◆ 웨이상, 중국 젊은 층 ‘꿈의 직업’

요즘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 1위’는 웨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과 텐센트(騰訊)가 중국 전지역 80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 90허우, 00허우를 대상으로 진행한 ‘SNS 및 활용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 및 SNS 관련 업종 종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최고 선호 직업은 웨이상(微商)으로, 비중은 30.3%에 달했다.

이처럼 중국 젊은이들이 웨이상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산업 고성장세가 지속하고 중국인의 온라인 거래, SNS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웨이상 수입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소위 ‘잘 나가는’ 웨이상 연 수입은 최고 2억 원을 웃돈다.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제몐(界面)에 따르면 “연 수입이 5만 위안(약 850만 원) 이상에 달한다”고 대답한 비중은 전체 4분의 1에 달했으며, 100만 위안(약 1억7000만 원) 이상 웨이상 비중도 2.15%였다.

웨이상이 매력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떠오르자 직장을 나와 웨이상에 올인하는 중국인도 급증하고 있다.

기존 웨이상은 업무 특성상 투잡(겸업) 개념이 강했다. 실제 웨이상 주업 현황을 보면 시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가정주부 비중이 27.51%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과 일반 회사원 비중이 20.33%, 17.12%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웨이상을 주업으로 하는 중국인 비중이 크게 늘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에 따르면 2017년 웨이상이 메인잡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8%까지 증가했다.

특히 웨이상에 올인한 중국인 대부분은 기존 직장 대비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끈다. 제몐 자료에 따르면 웨이상 중 74%가 “이전 직장 대비 수입이 늘었다”고 답했다. 투잡(겸업) 웨이상 가운데 “웨이상으로 번 돈이 주 업무 수입 보다 많다”고 대답한 비중도 약 30%에 달했다.

◆ 웨이상 경제, 2년 내 1조 위안 돌파 전망

중국 내 웨이상 이직 열풍이 불면서 산업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웨이상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모습이다.

실제 웨이상 경제는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웨이상 발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상 경제 규모는 전년도 대비 약 50% 성장한 4965억 위안(약 84조 원)을 기록, 전자상거래 등 기타 관련 산업 성장세를 웃돌았다. 현지 업계에서는 향후 2년 내 시장 규모 1조 위안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웨이상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웨이상 규모는 지난해 2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30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웨이상 참여자 유형이나 활동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웨이상 활동 무대가 중국 국민 메신저 ‘웨이신(微信, 위챗)’,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微博)’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제삼자플랫폼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제삼자플랫폼은 주로 기업 웨이상이 활용한다. 기업 웨이상은 웨이덴(微店), 멍뎬(萌店), 뎬뎬커(點點客) 등 제삼자 채널 및 웨이신 궁중하오(公眾號) 등을 통해 홍보ㆍ판매한다. 반면 개인 웨이상은 웨이신 모멘트(한국 카카오스토리와 유사)나 QQ를 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웨이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단연 화장품이다. 제몐이 발표한 웨이상 주요 판매 품목을 보면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이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건강 제품이 18%로 2위를 기록했다. 그 외 다이어트 제품(9%), 육아용품(8%) 등 여성 소비자 대상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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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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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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