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검색, 추천에 교통 예측까지...T맵 vs 카카오내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맵, 전방 사고 후방 경고 기능 도입
카카오내비, 미래 교통 체증 예측 제공
설 연휴 모바일 내비 점유율 경쟁 가속

[뉴스핌=정광연 기자] 모바일 내비게이션 점유율 1위를 다투고 있는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의 ‘T맵’과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카카오내비’가 설 연휴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검색에 추천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교통 예측 기능까지 추가해 귀성길 교통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맵과 카카오내비의 월간사용자수는 각각 750만과 540만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양사 모두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거 추가해 1위 수성과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전방 사고 징후를 뒤따르는 차량에게 일제히 경고하는 기술인 ‘T맵 V2X’를 설 연휴를 대비해 T맵에 적용했다.

<사진=SK텔레콤>

AI가 스마트폰 모션 센서, GPS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차량 급제동 여부를 판단하는 이 기능은 일반도로나 평균 속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100m 내외,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1km 후방 차량에 위험을 경고한다. 보이지 않는 사고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 교통사고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맵은 지난 5년간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설 연휴 가장 쾌적한 귀성 시간 및 경로를 추전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T맵이 추천하는 가장 한산한 귀성 시간은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15일 오후 6~8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운전 중 음악 재생은 물론, 전화의 수발신이나 주유소 같은 경유지의 추가, 경로 변경, 목적지까지의 남은 시간 또는 현위치 확인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T맵x누구(T맵 6.1버전)’도 업데이트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내비도 미래 교통 예측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4년부터 지난해 추석까지 4년간의 연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강릉’ 등 3개 구간 모두 14일 밤이나 15일 저녁이 가장 교통 체증이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카카오>

특히 카카오는 아울러 교통 체증으로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차량 내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존 뽀로로, 타요 등 23종의 길안내 음성에 새로운 길안내 음성을 추가해 눈길을 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단위 운전자에게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럭키강이’의 길안내 음성을 추가, 아이들에게 장난감 사용법을 읽어주듯 교통 안내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최신 개봉 영화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주연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게이트’의 주연 배우 임창정의 길안내 음성 역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길안내 음성은 카카오내비의 ‘더보기’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