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반도체 호황 끝?④] 자율주행차·IOT…주도권 전쟁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퀄컴-NXP, 삼성전자-하만…반도체 업계의 '합종연횡'
"정부 반도체 지원 전무…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급"

[뉴스핌=김지나‧양태훈 기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4차 산업의 '두뇌' 역할을 할 반도체 역시 산업 영역 안에서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래 반도체 사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반도체 업체들의 합종연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역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반도체 전쟁'…반도체社의 '합종연횡'

19일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인 SEMI에 따르면 IoT반도체와 센서시장은 2015년 276억 달러(약 31조1600억원)에서 2020년 531억 달러(약59조9400억원), 2025년에는 1142억 달러(약 128조93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대가 본격화되는 2020년, 반도체 시장이 5년 전인 2015년 보다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역시 각광받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차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여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전송해야 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 때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계산, 판단하는 작업을 반도체 칩이 담당해 일반 자동차 보다 더 많은 반도체 칩이 사용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전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7년 374억9000만 달러(40조131억원)에서 2020년 481억2400만 달러(51조3820억원), 2023년 584억 9000만 달러(62억4264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015년부터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대형 인수합병(M&A)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유럽연합(EU)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네덜란드 자동차 반도체 전문기업 NXP의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합병 계약은 380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산업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퀄컴은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반도체의 핵심 트렌드가 모바일에서 자동차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6년 7월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한 것도 전세계 반도체 업계를 긴장시켰다. 당시 인수 금액은 320억 달러(34조1696억원)였다.

ARM은 모바일용 저전력 반도체 설계업체다. IoT 시대에는 사물들이 서로 통신하며 계속 전력을 사용해야 하는데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을 무한정 늘리수 없어 저전력 반도체 기술이 중요하다.

◆차세대 반도체 힘쏟는 삼성‧하이닉스…"반도체 정부지원 전무"

삼성전자가 'CES2018'에서 공개한 '디지털 콕핏'. <사진=양태훈 기자>

국내 업체들도 기존 메모리 반도체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시스템 반도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란 낸드플래시와 D램의 단점을 보안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성격을 지니면서도 속도는 D램 만큼 빠른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반대체는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대체하는 고사양 반도체로 협업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로 진행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성능을 개발하고 특화해 가격을 떨어뜨리고 가격 경쟁력을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업체였던 미국 하만의 인수를 완료하고 1년간 기술 협약을 진행해왔다.

이에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콕핏을 선보이긴 했지만 거기에는 기존 반도체를 사용했다"면서 "향후 반도체와 전장사업팀의 협업이 더 커지면 시너지가 나겠지만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부터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전담하는 전장부품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고사양화해야 하고, 차의 특성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구글 등과 같은 IT업체들도 관련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반도체 사업을 정책적으로 키우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형편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국반도체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반도체 연구개발(R&D) 신규예산은 2014년 189억원, 2015억원 129억원 2016년 0원, 2017년 9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수출 실적은 반도체 쏠림 현상이 발생했지만 정부의 반도체 사업 지원은 전무했던 것이다.

황철성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는 "현재 국가에서 염려하는 것은 반도체 인력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부분인데 이 인력이 넘어가더라도 막을 재간이 없다"면서 "결국 우수한 인력을 많이 양산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국내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전혀 없고, 기업들 역시 투자하기 꺼려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