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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중국이 원조?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맥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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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엔 칭다오, 훠궈엔 충칭
젊은 브랜드 쉐화, 중국의 맛 옌징
오랜 역사 하얼빈, 남방 대표 주장맥주

[뉴스핌=홍성현 기자] ‘양꼬치엔 칭다오’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는 이미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수입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사실 중국에는 칭다오 말고도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맥주 브랜드가 가득합니다. 중국의 맛 옌징 맥주, 가장 오랜 역사 하얼빈 맥주, 훠궈와 곁들이는 충칭 맥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맥주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 <사진=바이두>

◆ 쉐화맥주(雪花SNOW)

쉐화 맥주는 지난 2014년 CNN이 발표한 ‘글로벌 10대 베스트 셀러 맥주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인기브랜드입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끝에 따라오는 청량감이 매력이라고들 하는데요. 쉐화를 만드는 화룬쉐화맥주(華潤雪花啤酒)는1994년 베이징에 설립, 다른 브랜드에 비해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2015년 중국 맥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쉐화맥주(雪花啤酒 SNOW) <사진=바이두>

◆ 칭다오맥주( TSINGTAO)

국내 코미디프로그램을 통해 ‘양꼬치엔 칭다오’로 유명세를 탄 칭다오는 중국 요리를 먹을 때 늘 함께 하는 필수음료처럼 여겨지는데요. 이처럼 친숙한 이름 칭다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맥주이기도 합니다. 과거 독일 조차지였던 칭다오에는 독일식 건물들과 함께 맥주 공장이 남았고, 칭다오 맥주의 기원이 됐습니다. 쌉쌀한 맛 뒤에 묵직한 풍미를 자랑하는 칭다오 맥주의 고장 칭다오에서는 매년 8월 맥주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칭다오맥주(青島啤酒 TSINGTAO) <사진=바이두>

◆ 옌징맥주(燕京 YANJING)

1980년 탄생한 옌징 맥주는 중국 최대 맥주 기업 중 하나입니다. 맥주 생산량 면에서 세계 8위 안에 든다고 해요. 엄선한 우량 품종 보리와 옌산(燕山) 산맥 지하 300m에서 뽑아 올린 광천수가 옌징 맥주의 훌륭한 맛을 보장합니다. 옌징 맥주는 ‘중국인 입맛에 맞는 중국인의 맥주’를 만든다고 하네요.

옌징맥주(燕京啤酒 YANJING) <사진=바이두>

◆ 진웨이맥주(金威 KINGWEI)

진웨이 맥주는 홍콩 상장사로 중국 대형 맥주 기업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화 맥주 생산 기술 및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테크놀로지 킹웨이(진웨이)’라는 별칭이 붙었지요. 독일의 전통 맥주 제조법을 차용해 만드는 진웨이 맥주는 깔끔하고 진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진웨이맥주(金威啤酒 KINGWEI) <사진=바이두>

◆ 주장맥주(珠江 PEARL RIVER)

주장 맥주는 1985년 생산에 돌입, 세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맥주 양조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주장(珠江 주강, 주장강)의 영어 명칭인 펄리버(PEARL RIVER)가 주장맥주의 영문 이름이기도 한데요. 탄산감이 강하고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현지 업계에서 ‘남방 맥주는 주장 맥주다’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중국 남방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라고 하네요.

주장맥주(珠江啤酒 PEARL RIVER) <사진=바이두>

◆ 하얼빈맥주(哈爾濱酒 HARBIN)

하얼빈맥주는 빙등제로 이름난 겨울왕국 하얼빈의 또 다른 명물입니다. 1900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맥주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하얼빈 맥주는 줄여서 '하피(哈啤)'라고도 부릅니다.

하얼빈맥주(哈爾濱啤酒 HARBIN) <사진=바이두>

◆ 쉐진맥주(雪津酒 SEDRIN 설진)

쉐진 맥주는 푸젠(福建)성에서 1986년 탄생합니다. 푸젠을 비롯 장시(江西) 장쑤(江蘇) 저장(浙江)성 일대에서 특히 많이 소비되며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맥주 브랜드인데요.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로 손꼽히는 인기 맥주입니다.

쉐진맥주(雪津啤酒 SEDRIN 설진) <사진=바이두>

◆ 진싱맥주(金星啤酒 KINGSTAR)

진싱맥주는 독일의 맥주 제조법을 계승하되, 맥주 본연의 맛에 충실한 진싱맥주의 정체성을 더해 만든다고 하는데요.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 맥주 원료 홉(hop)의 독특한 향을 풍기는 것이 진싱 맥주의 특징입니다. 진싱맥주를 만드는 진싱맥주유한공사(金星啤酒集團有限公司)는 상품 제조, 무역, 연구개발을 통합해 운영하는 대형 맥주 회사랍니다.

진싱맥주(金星啤酒 KINGSTAR) <사진=바이두>

◆ 충칭맥주(重慶 ChongQing)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의 고장 충칭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충칭맥주'가 있습니다. 줄여서 ‘충피(重啤)’라고도 부르는 충칭맥주의 역사는 1958년 시작됩니다. 충칭 사람들은 훠궈와 함께 충칭맥주를 곁들여 먹는다고 해요. 지난 2014년 충칭 시민들의 투표로 맥주의 새로운 도안이 선정됐는데요. 52%의 압도적인 비율로 훠궈 도안이 당첨됐다고 합니다. 역시 훠궈는 충칭인의 자존심인 것 같네요.

충칭맥주(重慶啤酒 ChongQing) <사진=바이두>

◆ 라오산맥주(酒 LaoShan)

칭다오에는 칭다오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칭다오 맥주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역시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로 꼽히는 라오산 맥주가 그 주인공인데요. 라오산 맥주 공장은 칭다오의 명산(名山) 라오산(嶗山)자락에 위치해있습니다. 깨끗하기로 유명한 라오산 광천수로 만드는 라오산 맥주는 산둥(山東)성 대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라오산맥주(嶗山啤酒 LaoShan)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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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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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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