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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폭락장이 올까요' 전문가 5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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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당국 긴축 정책이 위험자산에 가장 치명적
저물가 저임금으로 당분간 인플레 압력 높지 않아

[뉴스핌=김선엽 기자]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이가 늘어간다. 모임에 가면 언제부턴가 부동산 대신 주식이 화제다. 

내년에도 '골디락스'가 지속될까. 아니면 2000년 IT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일이 벌어질까. 투자자들은 꼭지가 언제쯤일지 불안불안하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는 파티에서 주변사람들이 자신에게 종목을 추천할 즈음 본인은 증시에서 빠져나온다고 했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증시가 급락할 수 있는 요인으로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 즉 급작스러운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시기로는 내년 하반기를 주로 지목했다.

2004년 이후 코스피 추이<출처:한국은행>

수 십 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생명보험사의 투자담당임원(CIO)는 "지표로 보면 물가와 기업실적이 가장 중요한데 기업실적은 일단 받쳐준다"며 "금리도 하나의 변수가 될 텐데 아직은 버틸만한 수준이므로 당장 급락할 요인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리 증시가 1년 이상 올랐고 특히 우리 증시는 기업 실적이 좋아도 미국 시장과 커플링된다"며 "미국이 내년 상반기 정도부터 꺾이지 않겠냐는 게 주류적 전망이므로 우리도 그 이후 시점에서는 커플링이 되면서 꺾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대부분 자산 가격이 올라간 상태에서 임금과 물가의 상승이 급속이 진행된다면 통화당국의 긴축 강도가 급격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물가 상승이 지지부진하다면 위험자산의 랠리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견해다.

<출처:한국은행>

대형 자산운용사 본부장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와 환율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주시 시장의 변수는 외국인이고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냐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기업이익"이라며 "기업이익에서 가장 중요한 게 결국 삼성전자와 환율"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내년 하반기를 걱정하는 시각이 일부 있는데 크게 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트렌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 일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세로 보면 더 길게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강달러(원화 약세)로 가려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이 금리를 세게 올려야하는데 파월 체제에서 그렇게 갈까 싶다"며 "시장에 순응하는 정책 대응을 할 것이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출처:삼성증권>

증권가 리서치센터도 미국의 금리인상을 경계하면서 내년 하반기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는 모습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비싸진 상황에서 시중 금리의 급등은 밸류에이션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3%까지 상승할 경우, 두려움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경우에는 강세장 종료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자산시장에서 버블 과열 우려가 커지면 중앙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통해 위험관리를 선제적으로 한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올라오면 통화정책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로선 시간이 상당히 필요해 보이는데 내년 상반기에 주식시장의 ‘비이성적 랠리’가 나타나면, 하반기 중에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준은 매 분기 은행의 대출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대출이 지난 분기보다 긴축적인지 완화적인지 설문조사를 한다. 긴축적이라는 응답자가 많으면 플러스, 완화적 이라는 응답자가 많으면 마이너스 값이 된다. <출처:한화투자증권>

반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자체보다 은행의 대출 태도가 변화해야 주식시장이 랠리를 멈춘다는 의견도 있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험으로 보면 놀랍게도 연준의 금리인상 그 자체는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민간 은행의 대출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 시기에도 은행의 대출태도는 금방 긴축적으로 바뀌지 않고 오랫동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했다"며 "그 결과 주식시장도 금리인상에 반응하지 않고 2007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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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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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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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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