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방문객 80% 구매"…가전 체험마케팅 효과 '톡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써보고 사세요" 쇼룸·쿠킹 클래스로 소비자 '입소문' 공략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전 09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방문고객의 80%가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출시하는 제품인데도 예약하고 가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예요."

가전업계가 체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고 억대를 호가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신규 상품군을 중심으로 체험 마케팅을 펼쳐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고가 가구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선 논현동 거리에서도 LG전자 쇼룸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LG전자가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개관했다. <사진=LG전자>

쇼룸에 들어서면 '작품' 같은 가전이 눈길을 끈다. LG전자 시그니처 라인의 얼음정수기 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턱기를 빌트인 가구로 한데 묶어 실제 주방처럼 꾸몄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미국 건축가 톰 메인과 손을 잡고 꾸민 빌트인 가전 주방도 선보였다. 고풍스러운 유럽식 주방부터 모던한 무채색 인테리어 주방까지 가전 매장보다는 인테리어 전시장이나 모델하우스 느낌을 풍겼다.

1918㎡ 넓이에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들어선 쇼룸은 '구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빌트인 가전에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접목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VIP 라운지에는 독일 포겐폴, 이탈리아 다다, 한국 한샘의 가구에 LG전자 가전제품을 집어넣는 빌트인 패키지가 전시돼있다. 쇼룸에는 전문 디자이너가 상주해 원하는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까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4층에 마련된 쿠킹스튜디오에선 가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요리 수업도 진행한다.

LG전자가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개관했다. <사진=LG전자>

빌트인 패키지 가격은 최대 2억원대에 이르지만 초반 반응은 뜨겁다. 지난 8월 문을 연 쇼룸에는 하루 평균 100명 안팎이 방문해 연내 1만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자뿐 아니라 개인 고객들의 발길이 더해진 결과다. 이영애, 소유진 등 유명 연예인들도 직접 찾아 제품을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의 박다솔 매니저는 "내년 2월경 출시될 컬럼 냉장고의 경우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약 구매를 한 고객들도 상당수"라며 "평일인 오늘도 사업자 고객이 10팀 이상 다녀갔고, 주말에는 소득 수준이 어느정도 있는 40~50대 일반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해외 고급 가전 브랜드도 체험 마케팅으로 틈새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는 서울 송파구 본사에 쇼룸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300여 곳에서 제품을 제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쇼룸에는 주문 제작(커스터마이즈) 방식으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냉장고가 전시돼있다.

스메그 본사 쇼룸을 담당하는 서지훈 매니저는 "고가 브랜드이다 보니 백화점에서만 유통하고 있는데 스메그의 특성인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기에 한계가 있어 쇼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쇼룸 월 평균 방문객은 약 300명으로 이 중 80%가 구매까지 이어졌다. 이미 스메그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와 원하는 디자인을 보고 주문하기 때문에 실구매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스메그 쇼룸에서 진행하는 베이킹클래스 <사진=스메그코리아>

쿠킹클래스도 인기가 높다. 유료 수업임에도 매월초 마감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전기레인지와 반죽기 등을 직접 써보고 구매까지 이어지게 한 전략이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경기도 분당에서 '밀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VIP 고객을 겨냥해 밀레의 주방가전으로 조리된 음식을 시식하며 가전 제품을 '오감'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중견 가전업체도 빠지지 않는다. 전기레인지처럼 새롭게 시장을 키우고 있는 제품의 경우 체험 마케킹을 통해 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쿠첸은 지난해부터 전기레인지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명 셰프를 초빙해 새학기 요리, 피크닉 요리, 이색 맥주 안주 요리 등에 전기레인지를 활용하는 수업이다. 강좌는 지금까지 총 51회 진행됐으며, 550여 명이 참여했다.

쿠첸 관계자는 "구입하기 전에는 전기레인지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제 사용자에게도 다양한 전기레인지 활용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