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혼조…잭슨홀 기다리며 거래량 급감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05:24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06: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오는 24일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면서 거래량은 급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24포인트(0.13%) 오른 2만1703.75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0(0.05%) 낮아진 6213.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포인트(0.12%) 상승한 2428.37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는 에너지 업체들의 약세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했다. 유가는 지난 주말 랠리 이후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14달러(2.35%) 하락한 47.37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은 극도로 줄었다. 장 중반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은 14억7000만 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9억900만 주였다. 이달 들어 평균 NYSE의 평균 거래량이 32억1000만 주, 나스닥의 경우 18억8000만 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거래 규모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참여하는 잭슨홀 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가 주된 관심사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마크 케프너 세일즈·트레이딩 이사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거래량이 극도로 적어진 가운데 시장이 거래에 민감하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케프너 이사는 "어닝시즌이 지났고 8월의 월요일인 데다 이번 주 잭슨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가 지난 8월 7일 사상 최고치보다 고작 2.2%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의 현재 기술적 움직임은 더 크게 하락할 확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순환주의 가격 모멘텀이 줄어들어 어두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한반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긴장감이 계속해서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텍 마켓의 리처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발표 기간이 끝나가면서 현재 강세를 지지할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면서 "시장 분위기는 한반도에서 고조된 지정학적 위험으로 꽤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