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 11조 세출 구조조정인데…SOC사업은 민자→재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세종고속도로,재정사업 전환…GTX 등 철도사업도 검토
SOC 예산 줄인다는 기재부 vs 교통복지 추진하는 국토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2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 구조조정이 정밀한 계산없이 이뤄져 '엇박자'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민자 SOC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이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SOC 예산 감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SOC 예산 줄인다면서 주요 도로·철도는 재정사업 전환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는 본래의 업무에 배치되는 업무로 분주하다. 본래 민간 사업자에게 정부 사업을 맡기는 일을 했으나, 최근에는 민간 사업자에게 넘겼던 사업을 다시 재정사업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하고있는 것.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온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도록 전환하면서다.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평택-오송 구간 KTX도 다시 재정사업으로 되돌리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경우 국고 투입분이 민자사업 때와 달라지지 않아 국토교통부의 제안을 반대할 명분이 없었다고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추가 재정부담이 없도록 민자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공사비의 10%와 보상비만 나랏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90%는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늘어나는 공기업 부채 문제를 외면하고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도로공사에 넘기는 것은 '생색은 정부가 내고 부담은 공기업에 떠넘기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로공사의 부채는 2016년 기준 27조5000억원이며, 이전 정권에서부터 부채 축소 압박을 받고 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을 민간에 매각하거나 통행료를 인상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 부담이 다시 늘어난다.

아울러 공기업 부채는 국가채무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평가하는 국가부채로 잡힌다. 위기상황에서는 다시 나랏돈을 투입해 공기업의 부채를 채워야 한다. '재정투입 없는 재정사업 전환'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기는 셈이다.

GTX의 경우 15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지적이다.

◆ 김 부총리 "전 부처가 구조조정 아픔 함께 부담" → 공기업에 부담 전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내년 예상 구조조정 규모를 당초 9조원에서 1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면서 "거의 전 부처가 구조조정의 아픔을 함께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물적 투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부 예산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SOC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

기재부는 세출구조조정을 위한 SOC 예산 삭감을 말하지만, 국토부에서 SOC를 통한 교통 복지를 강조하며 다른 소리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김현미 장관 취임 이후 도로와 철도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재정사업 전환 등을 강하게 추진중이다. 정치인 출신 장관 특유의 추진력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기재부에서도 손쓰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싸움에서 지는 것은 기획재정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각 부처에서 저마다 성과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규모의 세출구조조정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예산 전문 민간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세출구조조정은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면서 "이전 정부에서도 세출구조조정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