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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엔 "남동발전-SDN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리파이낸싱"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3:20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13:26

[뉴스핌=정탁윤 기자] 태양광 업체 에스디엔(SDN)은 지난 23일 불가리아 국가전기위원회가 한국남동발전-SDN의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의 리파이낸싱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리파이낸싱 금액은 총 6185만유로, 대출기간은 10년이다.

에스디엔측은 "금번 리파이낸싱은 한국남동발전과 SDN이 공동 투자한 태양광 프로젝트 회사인 ASM, RES가 남부 유럽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 은행에서 6185만 유로(만기 10년)를 대출받아 KDB산업은행의 대출금 5000만 유로(만기 5년)를 상환하는 것으로 연 7.5%였던 이자율이 3.6%로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ASM, RES는 불가리아 국가전기위원회의 리파이낸싱 승인에 따라 5월말까지 유니크레디트와 대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6월말에 리파이낸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ASM, RES의 연간 원리금 상환금액은 연 190억원에서 95억원으로 감소하게 됐다. 대출원리금의 현지통화 결제에 따른 환 헷지 비용 및 무역보험부보의 제거로 금융비용이 절감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에스디엔에 따르면, 유니크레디트 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주주지급보증, 자산양도담보등의 방식이 아닌 ASM, RES의 향후 발전수입금액에 대한 근질권방식을 통해 원리금 상환을 담보 받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성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해 금번 리파이낸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가리아 전력대금 변경 등의 국가위험이 사실상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도 불구하고 정책변경에 따라 발생한 위험을 시공사(SDN) 및 주주사에 전가 시켰던 비정상적인 주주관계가 동반자관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동발전의 주도로 이루어진 금번 리파이낸싱은 전력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 성장 모델의 좋은 사례로, 금리인하와 만기연장으로 ASM, RES는 향후 15년간 원리금 상환외에도 약 2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에스디엔 관계자는 "한국남동발전과 SDN의 초기 투자금(약 600억원)도 향후 6년 안에 회수 가능함에 따라, 중소기업인 SDN의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자금 확보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가리아 정부는 금번 리파이낸싱 승인과 함께 대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결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향후 태양광ESS 연계모델도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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