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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조작국' 한숨돌린 중국, 달러매도로 위안화약세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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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위안화 가치 0.6% 상승, 위안화 강세 전환 관측 솔솔

[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부담에서 벗어난 위안화 가치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중국 외환당국이 고시하는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중간가)은 전날에 보다 0.0289위안 하락한 6.8940위안을 기록, 연속 3일 절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0.6%(누계) 상승했다.

중국 외환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 가치의 하락폭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평가절하 압력도 상당히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의 충돌 리스크 감소와 중국 국내 제반 상황 개선 등이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오시쥔(趙錫軍) 중국 인민대학 재정금융학과 부원장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지난해와 올해초보다 더욱 좁혀졌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덩하이칭(鄧海淸) 구주(九州)증권 수석경제학자도 "2014년 이후 지속된 위안화 평가절하 추세가 일단락되고, 2017년 반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환율전쟁 리스크 해소, 대외 여건 개선 

올해 초만 해도 전 세계는 중국과 미국의 요란한 '화폐전쟁'을 예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며 으름장을 놨고, '하나의 중국' 원칙 인정 여부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긴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우려는 점점 짙어졌다.

그러나 중미 정상회담 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양국이 경제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화폐전쟁과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도 점점 누그러지고 있다.

중국 외환당국도 최근 연이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절상하면서 미국의 '호의'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또 다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유력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달러 현상에 우려를 표명하며 '약달러, 저금리 기조'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 이에 미국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달러지수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자극하는 중요 재료다. 

쭝량(宗良) 중국은행 수석연구원은 "'100일계획' 합의 등 중국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해소에 협조하기로 한 것은 위안화 가치절하를 억제하는 효과를 낼 것이다. 미국이 연속 3회 금리를 인상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위안화 환율이 단기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중국 정부도 약위안화 경계, 시장 전망도 호전 

미국 발 압력 해소와 더불어 중국 국내 여건도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증가, 중국의 긴축 편향 통화 정책, 정부의 외환유출 억제, 기업과 개인의 위안화 전망 개선 등 위안화 환율 안정을 촉진하는 기반이 동시다발 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은 외환보유액의 반등이다. 한때 3조달러 미만으로 낮아졌던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월 말 3조51억달러로 3조달러를 다시 회복했고, 3월에는 2월보다 증가한 3조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1년 2월 말 이후 근 6년 만에 처음으로 2조위안대로 내려앉았다.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위안화 가치하락 방어를 위해 외환(달러)을 매도한 것이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미국 대선을 전후로 더욱 가파르게 하락했다.올해 1월 3일 역내 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6.9640위안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 돌파를 코앞에 두기도 했다.위안화 가치의 추락에 중국 정부가 대규모 달러 매도를 통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 

그러나 중국 외환보유액은 2월 7개월에 걸친 감소 추세를 끝내고 다시 3조위안대로 올라섰다. 중국 정부의 자본 유출 억제 조치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긴축 편향의 통화 정책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금융 시스템 리스크 예방, 디레버리징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중국 정부는 이미 여러차례 통화 완화 시대가 일단락 됐음을 예고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개선되는 추세다.

자오시쥔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예상했던 시장 심리가 강했던 반면 최근에는 위안화 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

3월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도 중국 기업과 개인 해외 자본 유출 감소, 중국으로 회귀하는 자본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은행권의 외환 결제 적자폭 감소, 환율방어를 위한 외국환평형기금 감소폭 축소로 이어졌다. 

2월 중국 은행들이 기업 혹은 개인을 대상으로 위안화를 외국통화로 환전해준 금액은 외국 통화를 위안화로 바꿔준 금액보다 101억달러가 더 많았다. 그러나 이같은 환전 '적자'는 1월보다 4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0%가 줄어든 규모다.

이에 따라 외국환평형기금 감소폭도 줄어들고 있다.

2월을 기점으로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소세가 둔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월 인민은행이 집계한 외국환평형기금은 전달 보다 581억1900만위안이 줄어든 21조676억위안을 기록했다.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눈에 띄게 축소됐다. 1월 외국환평형기금 감소액은 2087억66만위안에 달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도 "최근 중국 수출입 기업의 달러 매도 수요 증가 등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점치는 기업이 많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러한 국내외 제반 여건을 고려할때 올해 중국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본유출과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더라도 규모와 폭은 훨씬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류젠(劉健)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영국 브렉시트 리스크, 유럽 정치 불확실성 증대 등이 위안화의 가치하락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는 있지만, 중국 경제의 단기적 호전, 금융당국의 외환관리 강화 및 위안화 자체의 안정성 강화 등으로 중국의 자본유동성의 안정적인 기조가 단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의 견해를 종합하면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변동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달러지수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면 위안화가 절하추세를 멈추고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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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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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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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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