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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달의 소녀 1/3 "각자 솔로곡 낼 정도로 실력·끼 갖춰…최고의 걸그룹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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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1/3 멤버 희진, 비비, 현진, 하슬(왼쪽부터)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글 양진영 기자 사진 이형석 기자] 신개념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희진, 현진, 하슬, 비비로 구성된 첫 유닛을 선보였다. 공식적으로 첫 활동에 나선 '이달의 소녀 1/3'은 사랑 앞에 수줍기보다 당찬 소녀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달의 소녀 1/3은 총 12명의 완전체 멤버 중 4명이 참여한 첫 유닛이다. 지난 13일 미니앨범 '러브 앤 라이브(Love & Li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로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부터 한명씩 공개된 이달의 소녀의 정체와 콘셉트를 최초로 방송에서 공개한 덕분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달의 소녀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하나씩 맞추는 퍼즐처럼 솔로, 유닛, 듀엣 활동이 구성돼요. 그렇게 나중에는 완전체로 큰 그림이 완성되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이죠. 이달의 소녀 1/3로 먼저 활동하게 됐고,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에서 수줍은 소녀보다 당돌한 느낌을 표현했어요. '지금 보고 싶어 너를 만나고 싶어'라고 당차게 감정을 얘기하죠." (희진, 하슬)

처음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를 알린 뒤, 첫 번째 멤버 희진을 필두로 현진, 하슬, 여진, 비비까지 총 5명이 베일을 벗었다. 이 중 여진을 제외한 4명이 '이달의 소녀 1/3'로 먼저 대중과 만나게 됐다. 이미 멤버들은 각자 솔로곡과 다양한 조합의 듀엣곡을 음원으로 내며 차근히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각자 싱글 앨범을 냈는데 다들 솔로를 낼 정도로 실력을 갖췄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어요. 우리 그룹은 곡에 따라 한 멤버가 메인 보컬일 수도 있고 메인 댄서로 들어가기도 해요. 솔로나 팀, 유닛별로 항상 다양한 포지션을 맡기도 하고, 보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희진)

이달의 소녀가 얘기한 대로, '지금, 좋아해' 가사 속 소녀는 얌전하고 수줍기보다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길게는 4년 이상 연습생으로 지내온 멤버들은 막상 무대에 섰을 때 벅찬 감정을 얘기하며 여전히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솔로나 듀엣으로 녹음할 때와 유닛으로 함께 할 때 역시 조금은 감회가 새로웠다.

"확실히 솔로로 뮤직비디오 찍고 준비할 때보다 4명이 하니까 '아 진짜 걸그룹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방송도 준비하면서 같이 연습하니까 더 으쌰으쌰 힘이 많이 됐죠. 특히 우리끼리 이렇게 저렇게 합도 맞춰보고, 현진이는 윙크하는 게 굉장히 예쁘다, 희진이는 끼를 잘 부린다 칭찬도 해주고 즐겁게 작업했어요." (하슬)

"녹음할 때도 각자가 안되는 부분 다 체크해서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3월에 기다려'라는 노래엔 약간의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홍콩에서 온 비비 언니가 한국말이 약간 서툴러서 재밌게 알려줬던 기억도 나요." (희진)

긴장했던 것과 달리 '인기가요' 무대에서 이달의 소녀는 꽤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신인 걸그룹의 데뷔 무대에 무려 5분 넘는 시간이 할애됐고, 이는 정상급 걸그룹 여자친구 컴백 스페셜과 동급 대우였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기뻤다"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무대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어요. 또 평소 연습했던 것보다 덜하지 않았나 아쉬움도 있었고요. 게다가 음원 공개 전이라 팬들이 응원 구호 제대로 해주실까 걱정도 했죠. 의외로 함성이 너무 크고 구호도 너무 크게 외쳐 주셔서 중간에 울컥했어요. 참느라 혼났죠.(웃음)" (희진)

"연습생을 길게 해서 항상 서고 싶었던 무대에 직접 오르니까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멤버들이랑 계속 같이 하고 싶고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아무래도 첫 무대라 완벽하게 만족할 순 없겠지만, 방송이 몇 번 남아서 끼와 매력을 다 발산하려고 준비 중이에요."(현진, 하슬)

이달의 소녀는 무려 1년 8개월동안 사전 프로모션과 활동을 겸하는데다, 솔로곡 기획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베일에 싸인 전략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티징 기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자연히 든다. 멤버들은 의외로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다. 또 나름대로 첫 유닛 '이달의 소녀 1/3'에 먼저 합류하게 된 이유를 꼽으며 장점을 어필했다.

"솔로부터 듀엣, 유닛까지 새로운 조합으로 한명씩 순차적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어요. 유닛 조합은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달라질 수 있을 거고요.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오히려 신선함을 느끼실 거라 생각해서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딱히 불안한 마음이 들진 않아요.

사실 '이달의 소녀' 첫 멤버여서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조금 했어요. 후발 주자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해야 하고 확실히 대중의 관심을 자극하는 게 필요했거든요. 신인이지만 프로답게 제스처나 표정을 확실히 보여드리는 걸 많이 신경썼죠. 끼가 많은 제 장점이 첫 유닛 합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봐요."(희진)

"노래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가수 제안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제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소녀답고 청순한 첫 번째 콘셉트와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다는 생각에 뽑지 않으셨을까요?"(하슬)

"아무래도 이국적인 매력이 있어서 팀에서 독특한 매력을 맡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솔로곡을 내기 전에 유닛에 먼저 합류하게 된 것 같아요." (비비)

이달의 소녀는 한 조각씩 퍼즐을 맞추며 12명의 완전체 그룹을 그려간다는 데서 다른 걸그룹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했다. 어디서도 없던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이미 더없이 신선하고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래서인지 '이달의 소녀 1/3'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도 '최고의 그룹'을 목표로 삼았다. 끼와 자신감으로 뭉친 귀여운 소녀들의 미래를 상상하는 건 그 자체로 충분히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몽환적인 콘셉트를 좋아해요. 동화 같은 이야기인데 좀 어두운 느낌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또 여자친구 선배들 무대를 항상 인상깊게 봤어요. 안무 동작도 크고 어려운데 시원시원하고, 라이브 무대가 정말 완벽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아직 완전체까지는 시간이 좀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발전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희진, 현진)

"저희들이 직접 작곡해서 언젠가 앨범에 싣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직은 습작 수준으로 친구들이랑 장난스럽게 써본 게 전부지만요. 완전체로 나오기 전에 한 두번쯤 시도할 기회가 오면 좋겠죠.(웃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를 꿈꾸고 있고, 비비의 고향인 홍콩에 가서도 '이달의 소녀'로 활동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하슬, 비비)

[뉴스핌 Newspim] 글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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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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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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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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