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용 제외 주당 순익 예상치 밑돌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작년 4분기까지 미국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매출액이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24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3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순이익은 86센트를 기록해 89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던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회사는 무선 사업에서 후불 가입자 59만1000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무선 사업 매출은 1.5% 감소했으며 이는 비보조금 플랜(unsubsidized plan)에 대한 인기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버라이즌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고 순익은 연결 매출액 동향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라이즌의 2016년 전체 매출은 1260억달러, 주당 순익은 3.22달러였다.
버라이즌은 야후 인수와 관련해 "야후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며 "아직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중 4.6% 급락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0.22% 상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