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금융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각) 지난 2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계절조정치)가 26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6만4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7만5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95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밑돌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6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50건 감소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한 주간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는 210만2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6만3000명 증가했다. 직전 주 수치는 203만6000건에서 203만9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