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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비상' 넷마블…상장 앞두고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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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흥행·M&A 성사로 잇단 호재
기업가치 향상·장기 성장발판 마련

[뉴스핌=최유리 기자] 모바일 게임 1위 업체인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성장 정체에 부딪힌 게임업계에서 나홀로 비상하고 있다. 신작 흥행과 대형 인수합병(M&A)이라는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방준혁 의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내년 코스피행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글로벌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 신작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흥행시킨 것에 이어 글로벌 게임사 '카밤'을 인수하는 등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잇단 호재로 함박웃음을 짓는 상황이다.

21일 기준 레볼루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정상에 오른 결과다.

출시 첫날부터 매출 70억원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운 '레이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레볼루션의 성공적인 출시로 넷마블의 내년도 순이익이 1000억원 가량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2조원의 기업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 순위=넷마블>

특히 리니지 종가 엔씨소프트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1인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당초 엔씨소프트와 같은 IP(지적재산권)로 맞붙으면서 개발력과 게임성에 대한 우위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출시 초기 이용자가 몰리면서 게임 운영이 일부 불안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계정과 캐릭터가 초기화되거나 서버 폭주로 튕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나친 과금 유도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넷마블 관계자는 "계정 삭제 문제는 초반 대응을 통해 해결했다"며 "서버 증설 등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게임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밖으로는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키며 시장 확대를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게임회사 카밤을 인수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무기를 확보하면서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8억달러(약 9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밤 로고=넷마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본사인 카밤은 캐나다 밴쿠버, 중국 베이등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넷마블이 인수하기로 한 밴쿠버 스튜디오는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마블 올스타 배틀'을 개발했다. 유명 IP '트랜스포머'에 기반한 '트랜스포머:포지드투파이트'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팀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 라인업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조직을 품었다는 설명이다.

권영식 대표는 "북미를 포함한 서구권 시장에서 개발경쟁력과 사업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북미 모바일 게임사 '잼시티'(구 SGN)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M&A를 위해 광폭행보를 나타냈다. 지난 8월에는 이스라엘 소셜 카지노 게임사 '플레이티카' 인수를 추진했지만 중국의 자금 공세에 밀려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카밤 인수전에도 다수 업체들이 뛰어들었으나 최종적으로 넷마블이 승자가 됐다.

연이은 호재로 넷마블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구작과 동남아 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한계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코스피 입성에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넷마블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잇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넷마블에 몰리는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신작과 인수 성공으로 이를 씻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구체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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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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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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