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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잡지 보다가 전지현 물광 메이크업 산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16:06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17:09

매거진캐스트에 쇼핑 연계..콘텐츠 제품 구매 용이
페이스북도 동영상에 제품 구매 링크 연결 시도

[뉴스핌=이수경 기자] #평소 네이버 매거진캐스트를 즐겨보는 안소미(33세, 가명)씨는 '전지현의 물광 메이크업' 기사를 보다가 여기에 소개된 파운데이션 제품을 구매했다. 커버력, 수분, 광채 3박자를 잡을 수 있다는 말에 기사 하단에 표시된 최저가 비교 상품 링크를 클릭한 뒤 그 즉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 제품명 또는 제품번호를 또다시 네이버 검색에 입력 후 찾아보는 게 귀찮았던 안씨는 "마치 홈쇼핑하듯이 잡지를 보다가 손쉽게 결제한다"고 말했다.

#여대생 박연수(22세, 가명)씨는 평소 페이스북 뷰티 페이지를 통해 각종 뷰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 전지현 메이크업 콘텐츠를 본 박씨는 여기에 링크된 제품 정보를 클릭 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했다. 발색력이나 색감 등을 비슷하게 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박씨는 콘텐츠에 소개된 메이크업 제품을 종종 세트로 구매하고는 한다.

이처럼 네이버와 페이스북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매거진캐스트에 노출되는 포스트 일부에 '[쇼핑] 이 기사에 나온 제품' 배너를 노출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지식쇼핑에는 관련 매거진포스트 콘텐츠를 연결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쇼핑(왼쪽)과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오른쪽)가 결합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예를 들어, 소비자는 '수분 크림' 관련 매거진을 읽다가 해당 제품이 마음에 들면 바로 제품 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수분 크림을 구매하고자 네이버 지식쇼핑에 들어온 소비자는 관련 매거진을 읽으며 제품에 대해 더 풍부한 사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네이버 매거진캐스트는 국내 유명 잡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육아, 살림, 뷰티, 자동차 등 각 분야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잡지 에디터들이 정보를 선별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큐레이션 콘텐츠에 가깝다.

네이버는 이 콘텐츠를 복잡한 커머스 환경에서 상품에 대한 유용한 분석 정보 제공에 활용하고 있는 것. 소비자의 상품 탐색, 선택, 구매 행위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거진을 읽다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발생할 수 있어 쇼핑과 콘텐츠를 연계해 놓은 것"이라며 "쇼핑 검색 쿼리를 자연스럽게 결제로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상품정보, 가격 비교, 리뷰, 구매, 후기작성까지 구매활동 전체가 '네이버쇼핑'이라는 원스톱 플랫폼에 밀착하도록 돕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촉률을 높여 실제 구매로까지 연결해놓는 것이다.

그 결과 네이버 이용자들은 쇼핑 공간에 1인당 월 94분을 머물고 있다. 매월 550만명이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으며 '스토어팜'에는 50만개의 리뷰가 쌓이는 중이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월간 사용자수(MAU) 17억1000억명이 넘는 플랫폼을 활용한 커머스 기능인 '페이스북 샵(Facebook Shop)'을 테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내 개설되는 페이스북 샵에서 제품 가격과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 정식 오픈일은 현재 미정이다.

현재는 홈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상품 링크를 페이스북 광고에 연동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 상품 이미지와 가격, 구매 사이트 링크를 사용자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노출하는 형태다.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는 "모바일 상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며 브랜드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뒤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려는 니즈가 많아지며 점차 텍스트보다는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동영상 콘텐츠와 커머스가 융합된 형태의 플랫폼이 모바일 쇼핑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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