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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도발 대비 미국에 감시·정찰전력 증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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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대비태세 강화 필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지난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포함한 미사일 시험발사와 추가 핵실험 등 전략·전술적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에 감시·정찰전력 증파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뉴시스>

국방부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우리 군은 지난 9일 북한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태세를 재점검하고, 감시 강화 조치를 선별적으로 시행했다"며 "긴급 감시정찰(ISR) 전력 추가 운용과 미국 감시전력 증원을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은 자신의 의도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경우 전략적·전술적 도발 행동을 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의 우회적, 전략적, 전술적 도발 징후 감시와 대비태세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김정은의 서북도서 방문 및 해안포 사격태세 점검활동 등을 통해 전투의지를 독려하고 있다"며 "김정은 주관 아래 특수작전대대와 포병부대에 의한 청와대 타격훈련 등 무력시위 및 위협이 있고, 정보탈취 및 국론분열 조장 목적의 사이버공격도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남 전단 살포 ▲주요기관 대상 해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유언비어 유포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은 선전선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회적 대남 도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 9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와 작전지휘관 회의를 열어 정신적·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감시태세 및 경계태세를 재점검하고, 9일 오후 6시부로 감시강화조치를 선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에 위기관리 TF를 운용하고 탐지·요격자산의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대북 감시강화로 북한의 도발징후 조기 식별,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합참은 또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동맹 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오는 16일 한미일 안보회의(DTT)와 이달 중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첫 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국방부 대표단을 미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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