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하면 떠나겠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제임스 클래퍼 국장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취임하게 되면 더 이상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제임스 클래퍼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정부 관계자는 클래퍼의 사임은 트럼프 당선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클래퍼의 사임은 차기 행정부를 둘러싼 정보 기관 내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클래퍼가 사임함에 따라 차기 국가정보국 국장에 누가 자리할 것인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계자들은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 정보위 위원장을 유력한 차기 국장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로저스 전 하원의원은 이번주 초 인수위에서 하차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