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프와 차체바, 내주 결선투표서 승리 가를 듯
[뉴스핌=이고은 기자] 불가리아의 제6대 대통령 선거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친러시아 성향 사회당 후보가 약 2~3%포인트(p)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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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알파리서치와 갤럽이 조사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 사회당 루멘 라데프(53)후보가 24.8-26.7%의 득표를 얻어, 친유럽 성향의 집권당 유럽발전시민당(GERB) 체츠카 차체바(58) 후보의 득표율 22.5-23.5%를 앞섰다.
선거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에 발표되며, 라데프 후보가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 다음주 일요일(오는 13일) 차체바 후보와 결선 투표에 돌입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모두 21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며, 처음으로 불가리아의 모든 유권자가 의무적으로 투표에 참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