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아프리카TV, BJ 이탈 러시..성장성 꺽일까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11:29

최종수정 : 2016년10월24일 11:29

증권가 "시장 우려 과도해...성장 지속 가능"

[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1인 방송 트렌드를 주도해온 아프리카TV의 일부 BJ들이 최근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을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아프리카TV 주가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주가는 지난 17일 4% 하락한데 이어 다음날 7% 이상 급락하는 등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기록했던 3만4000원대와 비교하면 3개월만에 30% 가량이 주저앉았다. 최근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주체는 기관투자자다. 기관투자자는 18일 12만주를 순매도한 뒤 줄곧 매도 스탠스다.

앞서 지난 17일 아프리카TV의 일부 베스트 BJ들(대도서관, 윰댕)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중단하고 유튜브에서 활동한다고 선언했다. 아프리카TV는 상업 방송을 제한하고 있다. 해당 BJ들이 사전협의 없이 상업방송을 진행해 7일간 방송 정지 처분이 내려졌고 이에 대한 반발로 아프리카TV에서 이탈한 것. 이후에도 일부 BJ들이 아프리카TV를 탈퇴했다.

아프리카TV는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1위 업체인 주된 수익원은 아이템 매출이다. 유저는 별풍선 등의 아이템을 구매해 BJ에게 선물하고 BJ가 받은 별풍선은 아프리카TV와 BJ가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다.

매출의 핵심 키를 쥔 BJ들의 이탈은 향후 성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TV 관계자는 "BJ들 입장에서도 플랫폼을 옮겨서 수익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BJ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이탈이 나올 것이냐, 다른 플랫폼이 경쟁 플랫폼으로 의미가 있느냐 등일 것 같은데, 현재로선 가능성이 둘 다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BJ들의 이탈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베스트BJ수는 800명에 달하며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트래픽과 매출이 분산된 만큼 특정 BJ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BJ 이탈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콘텐츠 수요자인 시청자들은 콘텐츠가 가장 많은 아프리카TV를, 공급자인 BJ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트래픽이 많은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12MF EPS에 목표 PER 30배 적용)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아프리카TV가 이미 구축해놓은 다수의 BJ-시청자 생태계는 쉽게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629억원, 76억원이다. WISEfn에 따르면 올해 아프리카TV의 실적전망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이다. 내년 전망치치는 매출 96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이다.

아프리카TV 주요 이슈 <자료=한국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