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한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상승한 24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살로몬 철수 이후 정상가판매율이 개선되면서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의류보다 화장품 사업부 확대로 이익률이 증가되고 부진한 중저가 브랜드들의 발주량을 줄이고 적중률을 높여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성이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비디비치가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 내년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해외 프리미엄 라인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와 라펠바(LA PERVA)는 연매출 기준 10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중국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인터코스 코리아가 생산에 들어가면 화장품 사업부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도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브랜드는 여성복의 성장세가 견조하며 신규브랜드 출시로 매장을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톰보이는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