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이어 4분기에도 비용부담 완화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한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4%와 15.5% 상승한 1조1425억원, 6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어컨 등 일부 대형가전의 고신장과 모바일 비중 축소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제조사 할인행사 참여에 따른 프로모션 부담 완화와 연말 임차료 충당 규모 축소가 예상되면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2~3년간 '숍인숍' 방식의 점포 출점을 지속해 2013년 이후 출점의 약 85%가 '숍입숍' 형태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숍인숍 출점이 거의 일단락되고 로드숍 출점이 재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숍인숍 방식 확대로 증가된 임차료가 부담으로 작용했었다"며 "그러나 로드숍 점포 비중이 늘어날 경우, 전사적인 수익성도 구조적 회복세에 접어들어 로드숍 중심의 신규점 효과를 감안한 롯데하이마트의 2017년 매출은 올해 대비 7.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3년간 주택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소비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는 점도 롯데하이마트에 긍정적이다.
2017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37만5000 가구로 19년 만에 최대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4분기에는 전국 약 9만 세대 신규 입주가 예정됐다. 지난해 신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전국 76만5000 가구로 2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채워야할 곳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온·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신규 입주수요 및 주거지 이전에 따른 교체수요 등을 감안할 경우,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