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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 英 iMakr 입점

기사입력 : 2016년09월30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09월30일 10:33

[뉴스핌=김양섭 기자]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이 유럽 최대 3D 프린터 유통 업체에 입점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국내 대표 데스크탑 3D 프린터 업체 로킷(대표 유석환)은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INVIVO)를 비롯한 에디슨 제품군이 영국 3D 프린터 유통 기업 iMakr(아이메이커)에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iMakr의 주최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THE DIGICAL SHOW’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iMakr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단일 기업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의 3D 프린터 유통 업체다. 런던과 뉴욕에 최대 규모의 3D 프린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전 지역과 미국 시장에서 3D 프린팅 전문 컨설팅, 제품 판매 및 유통, 신기술 공유를 위한 전문 컨퍼런스 개최 등 3D 프린팅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로킷은 iMakr 입점을 위해 철저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유럽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약 2개월 동안 제품 성능, 안정성, 출력 퀄리티 테스트 등을 시행했다”며 “제품에 동봉되는 유저 가이드북 등 안내문까지 검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는 바이오잉크를 층층이 쌓는 3D 프린팅 기법으로 스캐폴드(Scaffold)와 피부 등 세포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차원 구조체에서 성장한 세포가 조직이 돼 환자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실행할 수 있다”며 “환자에게 채취한 자가세포로 이식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맞춤형 이식 연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비보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려는 연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필라멘트 압출 방식의 익스트루더(Extruder), 액체 디스펜서(Dispenser), PLGA, PCL, PLLA, Alginate, 콜라겐 등 조직 공학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출력 가능하다.

앞서 로킷은 다양한 학회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 바이오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지난 7월 스웨덴 웁살라에서 전 세계 유명 석학 1400여명이 참석한 유럽 조직공학 재생 의학회(Termis EU 2016)에 한국 유일의 바이오 3D 프린터 기업으로 참가해 인비보를 소개했다. 또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3D 프린팅 전시회 Additive Manufacturing EU 2016에서 ‘가장 주목 받은 5대 신제품’에 인비보가 선정되기도 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과 미국에 유통망을 가진 iMakr에 입점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3D 프린터와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3D 프린터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은 3D 프린팅을 통해 환자 직접 도포용 인공피부를 맞춤 제조하는 정부과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하에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병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피부 제조를 위한 3D 프린터도 곧 출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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