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매일유업이 무더위에 힘입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6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9%, 183.7% 상승한 3316억원과 122억원을 달성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조제분유와 커피음료, 유기농 우유 및 발효유 등 상아목장 제품군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매일유업의 고수익 제품군은 조제분유와 커피 음료였지만 최근 상아목장 프리미엄(유기농) 우유와 치즈, 발효유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부진한 백색시유를 대신해 이들 고수익 제품군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매일유업은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 규정에 따른 우려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OEM 및 PB납품이 없고 중국 내 유통되는 브랜드도 3개 이내로 규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매일유업 브랜드는 유통채널 내 경쟁사 브랜드가 줄면서 오히려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수익성악화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제로투세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4%와 132.5% 상승한 4071억원, 83억원를 기록했다. 5년마다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엠즈씨드(폴바셋)는 2분기 부진한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소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는 커피 외 음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베이커리류의 판매 비중을 높여 객단가가 상승하면서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로투세븐은 업황이 부진하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