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어쩌다 어른'에서 김산하 박사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11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 '성(性) 특집 3탄-다양성' 편에서는 한국 최초 영장류 학자 김산하 박사가 출연해 '일관된 생물의 다양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날 김산하 박사는 "다른 영장류도 많은데 왜 하필 긴팔원숭이를 연구하냐"란 질문에 "원래 침팬지를 전공했다. 사람과 매우 유사해서 동물을 연구하는 것 같지 않더라"며 "그래서 긴팔원숭이를 연구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산하 박사는 "긴팔원숭이는 사실 원숭이가 아니다. 영장류는 유인원, 원숭이로 나뉘는데 유인원에는 인간,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가 있다"며 "원래 이름이 긴팔유인원이여야하지만 누가 원숭이라고 지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산하 박사는 "나는 영장류 박사다. 인간 사회에서는 연예, 경제, 정치가 주된 이야깃거리지만 나의 관심사는 긴팔원숭이다"라며 "자연이 진짜 세상이다. 사회에 가려져 우리가 살고 있는 진짜 세상을 잊고 산다"고 말했다.
또한 김산하 박사는 "인간 중심주의에서 탈피해 생물도 하나의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며 인간이 동물의 다양성을 파괴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