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가 꼽은 중국 내 한류스타 1위 김수현 <사진=tvN '명단공개'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tvN '명단공개'가 중국을 호령하는 한류스타 8인을 선정했다.
1일 오후 방송한 '명단공개'는 배용준과 최지우로 대표되던 한류스타들의 변화한 계보를 알아보는 한편, 중국에서 잘 나가는 톱스타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명단공개'가 가장 먼저 공개한 중국 내 한류스타 8위는 가수 황치열이었다. 오랜 무명시절을 거친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3위까지 차지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내 인지도를 높였다.
7위는 '홍드로'로 유명한 배우 홍수아다. 홍수아는 한국보다 중국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며 결혼설까지 나돌았던 인물. 홍수아는 중국판 '상속자들'에 출연하는 한편 현지에서 영화 '방관자' 개봉을 앞두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명단공개'가 꼽은 대륙서 통하는 한류스타 6위는 '프로 불참러' 조세호였다. 김흥국의 "왜 안왔어" 한 마디로 데뷔 16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조세호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차오슈하오'란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5위는 국내 활동은 뜸하지만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배슬기다. 복고댄스의 주역 배슬기는 중국 가수 젓가락형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조회수 10억 뷰를 찍으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4위는 '보보경심 려'에 출연한 이준기가 꼽혔다.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보다 중국 내에서 더 비싸게 판매된 '보보경심 려'의 주인공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웨이보 팔로워 1500만을 거느린 이준기는 현재 한중 최고의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최상위권에 속하는 3위는 소녀시대 윤아였다. 드라마 '무신조자룡'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윤아는 송중기를 제치고 드라마부문 1위 스타에 손꼽힐 만큼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윤아는 현지에서 찍는 작품 당 몸값이 30억원으로 평가될 정도로 블루칩으로 통한다.
2위는 '닥터스'로 전성기를 달리는 박신혜가 선정됐다. 이미 '미남이시네요'가 중국에서 히트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한 박신혜는 우에노 주리, 아야세 하루카, 심지어 에이브릴 라빈을 제치고 중국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진정한 한류스타다. 특히 지난달 텐센트가 선정한 중국이 사랑하는 한국인 광고모델 중 남녀 공히 1위를 차지해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명단공개'가 꼽은 중국 내 한류스타 대망의 1위는 송중기, 김우빈도 아닌 김수현이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뒤흔들었던 김수현은 여전히 수많은 팬들을 몰고다니는 최고의 한류스타. 콘서트 암표 가격기 350만원에 달한다는 김수현은 중국 팬들이 5900만원짜리 밸런테인데이 광고를 내걸 만큼 뜨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