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YG플러스를 통해 투자업계로 진출한다.
YG엔터측 관계자는 "최근 YG플러스는 자본금 3억원을 출자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YG 프라이빗에쿼티(PE)를 신규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YG PE의 대표이사는 유해민 YG 신사업개발본부장겸 YG 플러스 사내이사가 맡는다. 현재 해당 법인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업계 진출은 엔터사업 외에 최근 활발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YG엔터의 자금 조달과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M&A)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YG엔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YG플러스(옛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 뒤 지난해 화장품브랜드 '문샷(Moonshot)'을 출시했고 '삼거리푸줏간', '3birds' 등 외식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으로부터 8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처럼 활발한 사업 다각화는 그동안 소속 그룹 '빅뱅(Bigbang)'이 회사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뒤를 이을 대형 인기 그룹이 탄생하지 않는 데다 미래가 불확실한 엔터사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문화콘텐츠와 다른 산업의 융합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투자가 진행돼 왔다"며 "이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운용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 임원 등 개인 자금이 자본 설립에 투자된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