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인터뷰]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맞춤식 효소로 세계 1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체 효소기술 글로벌 유명 제약사에 수출...친환경 신제품도 구상 중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2일 오전 12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박예슬 기자] “중국, 일본, 유럽,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 인도까지 건기식과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진출할 것이다. 맞춤식 효소로 세계 1위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21일 오후 경기 판교의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위치한 아미코젠 판교 사무소에서 만난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는 자사의 비전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사진=아미코젠>

아미코젠의 주요 사업분야는 B2B(Business to business)로 운영되는 특수효소 사업이다. 전체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이들이 제조한 효소는 유한양행, 녹십자, 일동제약 등 대형 제약사에 판매되고 있다.

신 대표는 “화학반응을 할 때 불순물을 줄이는 것도 의학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의약품의 경우 불순물에 의해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환자에게 피해가 가게 되면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점점 안전하고 경제적인 효소를 사용하는 업체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미코젠이 개발한 효소기술의 강점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라는 것. 신 대표는 “0.1mm 크기의 작은 구슬에 효소를 접착시켜 화학반응 중인 물질에 넣고 아랫부분에 일종의 ‘거름망’을 두면 물질은 빠져나오지만 (효소가 붙어 있는) 구슬은 체에 걸려 재사용할 수 있는 원리”라며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 효소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가의 효소를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미코젠은 2013년 상장 이후에만 10여개의 벤처회사를 인수하면서 다양한 생활용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살균제 ‘키크린’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는 친환경 가글, 물수건, 가정·공공시설 세정제 등에 대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올해 말쯤 가정용 친환경 물티슈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진주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껍질에서 ‘키틴’이라는 분해 효소를 이용해 천연 항균제 성분을 추출했다. 현재는 떡볶이떡, 곶감 등 식품에 안전하게 쓰이는 방부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규모의 피해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서 신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자랄 때도 가습기 살균제는 쓰지 않았다. 가습기에 살균제를 쓰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신 대표는 “우리 피부에도 수많은 미생물, 병원균들이 살고 있고 우리 몸은 이미 여기에 적응돼 있다. 그런데 미생물을 죽이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면 그 물질이 폐를 녹이게 된다. 지나친 청결은 오히려 아토피 등 질병을 부르기도 한다. 우리 회사의 목표도 완전 소독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소독’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생 문제에 민감한 중국 시장에서 키크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중국 내 고속철도 손잡이 세정제로만 모두 들어가도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전망했다.

아미코젠에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들. <사진=박예슬 기자>

아미코젠은 지난 2000년 창립 후 2003년쯤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자본금이 2억밖에 남지 않아 당시 15명 규모의 직원 중 1/3 정도인 5~6명이 구조조정될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 의외의 곳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2003년 11월쯤 독일의 한 유명 제약사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우리가 보낸 메일을 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예전에 같이 일했던 교수와 2001년쯤 쓴 연구논문을 보고 온 연락이었다. 논문에 짧게 우리 회사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본 것이었다.”

이후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라이센싱을 결정했다. “이듬해 1월 독일에 가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약 9억원 정도를 받았다. 이 돈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아미코젠의 본사 및 생산공장, 연구소는 모두 경남 진주시에 있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된 판교 사무소에는 마케팅, 영업 등의 부서와 아미코젠이 인수한 벤처들의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다. 신 대표는 "아직까지 증권시장이나 바이오업계 외 일반인에게는 낮은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