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대박'에서 최민수가 여진구의 줏대없는 행동을 나무랐다.
지난 3일 방송한 SBS '대박' 12회에서 숙종(최민수)은 연잉군(여진구)에 "사헌부 장녕이란 그 직위가 도대체 네놈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넌 그깟 직위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냐. 그깟 껍데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냐 물었다"라고 꼬집었다.
숙종은 다시 "넌 어찌 질질 끌려다니는 게야. 줏대없이. 죽든 살든 그 줏대있게 행동하란 말이다.
연잉군은 "아바마마의 조언 소자 가슴에 깊이 새기겠나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세자 윤(현우)은 연잉군에 "사헌부 장녕의 직위를 박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사로이 민간의 일에 관여하였고 서소문 투전방에 화재는 물론 사람도 죽었다 들었다. 게다가 무릎을 꿇었다지"라고 말했다.
세자 윤은 연잉군에 분노가 가득차 있었다. 그는 "주상전하를 대신에 무릎을 꿇었다. 내 너의 뜻을 모르는 바 아니나 너의 그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줄 아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네가 무언데 감히 전하의 위신에 누를 끼치고 네가 무언데 나를, 감히 나를 대신해 사죄를 한단말이냐.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을 터. 모든 직위를 내려놓고 당분간 자중하도록 하여라"라고 꾸짖었다.
한편 이날 방송한 '대박' 12회 시청률은 9.2%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