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슬램덩크에 패한 쿵푸하는 팬더의 정체는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복면가왕’ god 김태우 추정 슬램덩크가 쿵푸하는 팬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쿵푸하는 팬더의 정체는 슬리피였다.
1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 57회에서는 7연승에 성공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민 슬램덩크와 쿵푸하는 팬더(팬더)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슬램덩크와 쿵푸하는 팬더는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로 1라운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조장혁은 “슬램덩크와 팬더, 두 분은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근데 두 분 다 여유가 있다. 완전히 베테랑 가수일 것”이라고 평했다.
장혜진은 “팬더는 요즘 스타일의 록을 하는 친구 같다. 보이스 색깔도 약간 갈라지는 매력이 있다. 원래 본인의 목소리가 아닐 수 있지만, 그 또한 너무 매력 있다. 슬램덩크는 비성이 섞인 목소리와 끝음의 떨림이 제가 아는 분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슬램덩크로 김태우, 슬리피 등을 거론했고 쿵푸하는 팬더는 최민수, 정준영 등으로 추정했다. 이어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슬램덩크가 58대 41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룰에 따라 쿵푸하는 팬더는 솔로곡 패닉의 ‘왼손잡이’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쿵푸하는 팬더는 연예인 판정단이 슬램덩크 정체로 언급했던 힙합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였다.
슬리피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놀랐고 슬리피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른 건 오늘 처음이다. 이 무대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부모님이 음악하는 걸 반대하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보면 인정받을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