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딴따라'의 첫 방송 시청률이 전작 '돌아와요 아저씨'보다 3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건 누구를 위한 말장난인가.
'돌아와요 아저씨'가 후속작인 '딴따라' 때문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드라마 '딴따라'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 1회 수도권 7.2%, 전국 6.2%(닐슨코리아), 전작의 3배 시청률로 START"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딴따라' 1회는 수도권 7.2%, 전국 6.2%를 기록하며 전작의 마지막 회보다 무려 3배에 달하는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20일 첫 방송한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이는 전작인 '돌아와요 아저씨' 마지막회(2.6%)보다 4.2%P 오른 수치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상반기 방송된 공중파 드라마 중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지난 3월 초 종영한 '무림학교'의 최저 시청률과 동일하다.
'태양의 후예'에 밀려 시청률에서는 처참하게 무너졌던 '돌아와요 아저씨'는 종영 이후에도 '딴따라'의 성적표에 이용되며 또 한번 굴욕을 당했다.
'딴따라'가 '돌아와요 아저씨' 마지막회에 비해 시청률이 3배 껑충 뛰었지만 SBS 수목드라마는 부동의 꼴찌다. '딴따라'의 홍보 측이 낮은 시청률을 좋은 말로 포장하려다 오히려 '돌아와요 아저씨'를 두 번 죽인 셈이다. 제 식구를 제물로 삼아 홍보하는 모양새가 어쩐지 낯부끄럽다. 부끄러움은 SBS의 몫이다.

SBS는 '돌아와요 아저씨'에 이어 '딴따라'까지 동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에서 힘을 못 쓰고 있고 '딴따라'는 시청률 순위에서 꼴찌로 첫 출발을 했다.
수목드라마는 여전히 '태양의 후예'가 압승이다. 20일 방송한 '태양의 후예 스페셜'은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소개했음에도 닐슨코리아 기준 17.7%, TNMS 기준으로도 15.3%를 기록하며 '태양의 후예' 열풍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태양의 후예'의 빈틈을 확보했고 시청률이 2배 이상 뛰었다. 지난 10회는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0일 방송한 11회는 8.1%였다.
시청률은 낮지만 현재까지 화제성은 높다. 하지만 반응을 살펴보면 "좋은 배우 데리고 이게 무슨 드라마인가 싶더라"(whdg****) "딴따라, 지성빼고 연기력, 연출력, 내용 3박자 아웃이더라"(kmk8****) "지성씨 왜 이런 드라마를, 지성 혼자 연기하는 것 같네. 내용도 별로고"(fhdn****)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딴따라' 2회가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운데 1회보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뤄내며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