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데뷔 20년차 배우’ 송혜교가 미쓰비시 광고를 비롯해 여배우의 입장을 대변하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혜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혜교는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중국 광고 모델 거절 건에 대해 언급했다.
송혜교는 “어떻게 그 일이 기사화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너무 많은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와 나도 놀랐다. 하지만 기사 안의 내용이 전부다”라며 “나뿐 아니라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 시작은 어릴 적 해외에 나가서 박물관에 갔는데 일어도 있고, 중국어 영어도 있는데 우리말만 없더라.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여전히 주변 어른들, 서경덕 교수님께 여쭤보여 배워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내 주장, 내가 하는 일이 맞다고 생각하면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교는 대한민국 여배우들을 대신해 드라마·영화 제작자들에게 남다른 부탁을 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 배우들처럼 여자 배우들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 캐릭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자 배우들이 잘 안 보이는 것일 뿐이지 우리나라에 멋지 여배우들이 많다”면서 “드라마, 영화를 만드는 분들이 여자 배우들에게 힘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회 시청률 38.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태양의 후예’ 종영 기획 ‘또 만나요, 태양이 후예 스페셜’ 2부는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