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韓 ICT 글로벌 성공 모델 만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혁신센터와 연계…창업·글로벌 플랫폼 구축

[뉴스핌=김기락 기자] KT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에 나섰다. 우리나라 ICT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KT와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공공지원센터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임덕래 센터장은 1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업에 중요한 것은 개방과 공유”라며 “앞으로 여러 지역과 협력해 많은 분들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독으로 하면 사업 모델이 안 되는 것들도 혁신센터의 네트워크를 통하면 사업화가 될 수 있고, 펀딩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터 기업을 위해 저희가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점 육성 분야로 ▲사물인터넷(IoT) ▲게임콘텐츠 ▲핀테크의 3가지 IT융합 신산업을 선정하고, 창업 환경과 각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혁신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등 경기센터의 육성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KT>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참여, 글로벌 진출 의지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몇 곳은 국내 굴지의 제조사와 사업 제휴를 추진하는 중으로 알려져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곳에 입주한 애니랙티브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전자칠판을 개발했다. 전자칠판은 말 그대로 칠판이 아닌, TV 및 컴퓨터 등에 판서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지만 고가로 인해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애니랙티브가 개발한 전자칠판 ‘beTOUCH’는 스마트폰과 직접 연동되는 무선터치변환 동글 방식으로, PC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 위에서 판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애니랙티브 임성현 대표는 “기존 55인치 디바이스 장비만 150만원 이상이지만, 저희는 10만~20만원 사이”라며 “오는 6월경 전 세계 출시와 함께 국내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향후 기업을 비롯해 학교와 가정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애니랙티브는 KT의 K-Champ 벤처 창업공모전에 선발돼 사무 공간과 시상금을 지원받았다. 애니랙티브 측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KT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이리언스는 ‘홍채’ 인식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홍채는 사람 눈동자 중 동공 주위 조직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마다 홍채 모양이 다르다.

이 기술을 보유한 이리언스는 홍채인증 알고리즘 기술개발과 국제특허를 확보한 기업으로, PC보안, 렌탈, 뱅킹 등 다양한 분야에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해나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뱅킹 등 온·오프라인 은행 업무, 매장에서 신용카드 결제 등 결제 시 홍채 인식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리언스 황정훈 본부장은 “핀테크, 간편결제, 인터넷은행 등의 성공 핵심키워드는 Only me, Forever”라며 “홍채 패턴이 고유한 만큼, 유일성과 연속성을 갖춰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게임 기업인 쇼베는 실사 영상기반의 양방향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토리 중심의 ‘시네마 게임’이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개척했고, 기존 게임 장르(액션/시뮬레이션/캐주얼)의 실사화도 추진 중이다.

정민채 대표는 “‘도시를 품다’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5월 카카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후 해외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