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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삼성출판사, 계열사 이익 급증…매출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4:10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4:11

아트박스 안정 성장…스마트스터디 핑크퐁 중국어 버젼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19일 오전 9시12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출판사가 자회사 순이익 급증으로 뚜럿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액은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과거 2009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

연결대상 종속기업(지분율 46.45%)으로 분류되는 아트박스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관계기업(지분율 27.78%)인 스마트스터디의 성장세가 삼성출판사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보통 지분율에 따라 모회사의 매출·영업이익 등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지분을 가진 관계기업은 순이익 부분에서 지분율 만큼 지분법이익으로 포함된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출판사의 작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각각 1538억769만원, 90억5275만원, 69억4960만원으로 아트박스와 스마트스터디가 안정적인 캐쉬카우(주 수익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출판사의 지난 2013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1390억9844만원, 67억9969만원, 56억1349만원이었다.

 

◆ '안정적인 캐시카우' 아트박스

패션 액세서리류·인테리어 소품류·사무용 비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박스는 지난해 827억8529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3년 대비 26.7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91%, 7.32% 증가한 74억5482만원, 49억3905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트박스는 현재 체인점 41개(국내 28개, 해외 13개)와 직영점 47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3년 내에 60∼70개로 직영점 점포수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올해와 내년에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명확한 직영점수 증가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매년 6개 정도씩 늘어나고 있는 만큼 3년 내에 65곳 내외의 직영점 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스터디, 자체 개발 '핑크퐁' 주목

또 다른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도 성장 동력이다. 보유 지분율은 낮지만 최근 수익 개선세와 향후 전망이 밝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76억2399만원의 매출액과 26억929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3년 76억5336만원의 매출액과 10억8694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 폭이 크다.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스마트스터디가 예전엔 콘텐츠를 외부에서 계약을 통해 가져오기 때문에 매출의 상당부분이 로얄티로 나갔지만, 지난해부터 외부 콘텐츠를 대폭 줄이고 자체 개발 콘텐츠를 늘려가면서 수익성도 자연스레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율동과 동요를 접목한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교육앱 브랜드 '핑크퐁'을 전세계 4000만 회원들(전체 콘텐츠 다운로드 기준)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수익 구조는 무료 게임 판매 과정에서 광고 매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올해 출시된 '핑크퐁! 자동차동요마을' 등을 비롯해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의 부분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핑크퐁! 자동차동요마을' 7개 테마 중 하나만 무료이며 나머지는 유료 서비스다. 상당수 국가에서 교육앱 분야 1위를 석권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에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18일 현재 '핑크퐁!인기동요:보들북'이 국내 안드로이드 교육용 앱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핑크퐁TV(2위)·핑크퐁!자동차 동요마을(5위)·핑크퐁!인기동화(6위)·'핑크퐁!ABC 파닉스'(14위)·'핑크퐁!저절로 구구단'(17위) 등이 매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올해 핑크퐁 콘텐츠의 중국어 버젼 출시가 예정돼, 향후 성장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 핑크퐁!자동차 동요마을 (스마트스터디 제공)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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