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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한-중 FTA 추진에 대한 입장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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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FTA를 통한 개방과 경쟁을 앞으로도 우리에게 유효한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며 “한-미 FTA에 대한 비준이 시급하고 한-중 FTA 추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한-EU FTA 발효에 따른 주요 서비스업 대응방향과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장관은 “선진 일류국가 도약을 위해서 FTA가 중요하다”며 “7월1일부터 한-EU FTA 잠정발효를 통해 우리나라 교역의 1/4 이상(25.2%)이 FTA 틀 내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FTA의 영문 머릿글자를 따 4가지 측면에서 FTA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 장관은 우선 FTA는 ‘Frontrunner To Access’라고 표현했다.

박 장관은 “FTA 체결에 따른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로 당사국들은 상호 시장접근에 있어 선도자(Frontrunner)가 될 수 있다”며 “주요 시장과의 선제적인 FTA 체결은 선점효과를 통해 FTA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FTA는 ‘Fasttrack To Advancement’로 시장개방을 통한 경쟁의 도입으로 우리 경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Fasttrack)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FTA는 ‘Facilitator To Association’”라며 “FTA 체결은 당사국 간 교역확대 등 직접적인 경제협력 증진을 넘어 정치 외교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를 공고히 하는 촉진제(Facilitator)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FTA는 ‘Fruit To All’”이라며 “FTA 체결은 수출 경쟁력 강화, 물가하락, 경제협력 증진 등을 통해 가계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이득(Fruit)을 보는 윈-윈 게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분야에서 많은 세계 일류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서비스업은 아직 내놓을 만한 글로벌 기업이 없다고 강조했다.

무역액 1조 달러를 상회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서비스 수출 순위가 모두 세계 6위권 이내인데 반해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우리의 경우 서비스 수출 순위는 19위에 불과하다.

박 장관은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 동남아 등 후발 산업국가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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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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