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국산기자재 조달률 45% 달성
- 부품, 모듈 등 분야별 국산화전략 추진
- 플랜트 수출 보험, 금융 지원 확대
[뉴스핌=김연순기자] 정부가 2015년까지 국산기자재 조달률 45%를 목표로 플랜트 핵심기자재 국산화에 본격 착수했다.
또 2015년까지 기자재 수출액 231억달러를 달성하고 플랜트기자재산업에서 4만9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국산화율이 낮은 해양, 정유 분야 전략품목에서 부품, 모듈 등 분야별 국산화전략 추진체계를 수립하고, 플랜트 수출 보험·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7일 민관 합동으로 업계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플랜트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플랜트기자재는 플랜트 수주액의 58%로 비중이 커서 국산 기자재 조달을 통해 외화가득률을 제고할 수 있는 차세대 수출산업"이라며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플랜트시장은 2010년 8240억달러(ADL 추산) 규모로 201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가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핵심기자재의 대부분을 외국 기업에 의존해 외화가득률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지식경제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핵심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 기술경쟁력 확보 ▲ 글로벌 마케팅 능력 극대화 ▲인증 등 지원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플랜트 시장 점유율은 높으나, 국산화율이 낮은 오일&가스(Oil&Gas), 해양, 정유, 발전 분야 전략품목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시추선(Drill Ship) 등 해양 분야에서 플랜트 모듈 시장이 증가 추세이므로 모듈시장에 대응한 설계·제조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력, 해외시장 진입전략 등의 분석을 통해 부품, 모듈 등 분야별 국산화전략 추진체계를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외국기업과 기술제휴 협약 후 생산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필요자금을 수출신용보증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단기간에 확보곤란한 원천기술(Process Module 등)은 외국 기술보유 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통해 확보하도록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능력 극대화 차원에서 수출이 유망하지만 벤더등록 여건이 까다로운 중동지역 벤더등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지원 여력을 확충하여 플랜트 수출 보험·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무역보험공사는 공공 발주처의 벤더등록 중소기업 및 설계, 지자재조달, 시공(EPC:Engineering, Procurement,Construction)기업의 협력기업 등록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한도를 우대한다. 책정가능금액의 2배 확대 및 보험료 할인율 20%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 대상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 우대, 기술개발자금 및 해외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거래관계에 있는 EPC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납품 결제자금을 기자재기업이 직접 받는 네트워크대출을 확대한다.
더불어 EPC 대기업과 중소 플랜트기자재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산 기자재 조달률이 높은 EPC기업 또는 중소기업 참여율이 높은 프로젝트에 우대금융을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는 국산 플랜트기자재 조달비중이 높은 EPC기업에 수출보증보험 수수료 20% 인하,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참여 비율이 일정수준 이상인 프로젝트의 중소기업 참여분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폭을 0.1%→0.3%로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