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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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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투협 호가집중시스템에 메신저 기능 부여
- 채권몰 구축해 채권투자 컨설팅 원스톱 제공


[뉴스핌=배규민 기자] 내년 1/4분기부터는 사설 메신저가 아니라 채권 거래 전용시스템을 통해 채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5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권 유통시장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사설 메신저를 대신해 금융투자협회의 호가집중시스템과 메신저 기능이 통합된 채권거래 전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전용시스템에는 채권 장외거래 전용 네트워크 구축, 채권거래 조건탐색 기능 제공, 시스템 보안기능 강화, 매매내역 확인서 출력기능 등이 부여된다.

채권거래 전용시스템이 구축되면 사설 메신저에 분산돼 있는 유동성이 집중돼 가격 발견의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기관투자자들 역시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통한 거래를 함으로써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장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장기적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채권 대체거래시스템(ATS) 도입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권사별로 소액채권 판매정보를 집중하고 투자자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채권몰(가칭)을 구축키로 했다.

그 동안은 각 증권사별로 분산돼 있어 채권 판매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채권투자에 대한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는 새로운 채권 판매채널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소액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채권 딜러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장내외 호가대상 채권의 종목을 회사채 및 금융채에 한해 각각 1종목씩 추가해 장내에서는 7종목, 장외에서는 9종목에 대해 호가 의무를 부여키로 했다.

장외시장의 호가범위는 장내시장 호가범위와 유사하게 축소키로 했다.

회사채 및 금융채의 시장조성 실적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해 국채전문딜러와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액국공채 딜러제도와 소매채권시장 전문딜러제도를 통합해 ‘소액 및 소매채권전문딜러(가칭)’를 지정하고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딜러에게 시장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채권전문딜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된 규정 개정을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및 채권 판매정보 시스템은 내년 1/4분기까지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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