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총선 불출마는 '일타삼피' 카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일거에 원내진입·당권확보·대권주자 '확고'

[뉴스핌=노종빈 기자]  '일거삼득(一擧三得 : 한 가지 일을 하여 세 가지 이익을 얻음)'

7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오는 4·11 총선 대구 달성 지역구 불출마 선언은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지역구 불출마 카드로 오히려 확실한 원내진입 가능성과 함께 안정적인 당권 확보, 그리고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는 '삼득'의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 눈물의 지역구 포기? 여전히 원내진입 '무난'

박 위원장은 일단 안정적인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했으므로 마치 커다란 기득권을 내던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원내진입은 여전히 가능하고 그 가능성도 오히려 높아졌다. 새누리당을 이끌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공천심사위원회의 추대에 의해 비례대표로 19대 국회 입성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으로서도 박 위원장을 당선시키지 않고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박 위원장은 비례대표로도 중하위 수준의 안정권을 배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비례대표 안정권을 받지 못해 탈락하더라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방법은 남아 있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 얘기다.

정치권에서는 박 위원장이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마저도 양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이 때문에 여전히 원내진입은 무난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 공천혁명 통해 비판세력 '싹쓸이'

또한 이번 박 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은 기존 MB정권 실세들과 과거 한나라 당내 중진들의 부패 이미지가 자신에게 전이되는 효과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위원장의 이같은 결단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치는 이른바 공심위를 통한 '공천혁명'이다. 이를 통해 정치적 경쟁자나 자신에 대한 비판세력을 일거에 솎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심위는 이미 박 위원장의 손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자신의 측근들로 공심위를 다소 무리하게 꾸리다 보니 인선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질 정도였다.

여기에 최근 여의도 정가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총선 공천과 관련 살생부가 마련돼 있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살생부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여기에는 박희태·안상수·홍준표 등 기존 여당 대표들과 대부분의 중진 의원들이 총선 공천 부적격 인사로 포함돼 있지만 박 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 역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대학원장의 대권주자 부각과 관련 기자들에게 '병 걸리셨어요' 라는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일말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결단으로 박 위원장은 이들과는 차별화하면서 당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이미지로 포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위원장의 생각대로 과거 한나라당 내 세력과의 효과적 차별화 내지 이미지 단절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트위터·SNS 안티여 '바이'

박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 포기는 당을 위해 개인적 욕심을 희생했다는 명분을 챙기면서 동시에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직접 출마를 하게 되면 어떻게든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고 다른 후보들처럼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요 일정이 대중에 노출되고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비판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식 정치의 가장 큰 약점은 특권층이라는 점이다. 한 순간도 이른바 '대중적'인 삶을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의 사소한 눈높이에서 접근할 경우 자칫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특권층 출신 정치인들이 버스요금이 얼마인지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이자 비대위원장의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독려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SNS 등 비판세력의 직격타으로부터 훨씬 자유롭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선 유세 과정에서 언론과 방송에 포장된 이미지로 노출되면서 가장 확실한 대권주자로서의 길을 누구보다 먼저 다져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공주'스타일의 정치 행태

박 위원장은 대표적인 측근 위주의 정치를 구사하는 정치인이다.

이 때문에 그의 사생활이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 늘 베일에 감싸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의 정치적 행태 역시 이 같은 공주 스타일을 중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지역구 불출마 카드로 결국 자신의 스타일을 살린 정치적 행보를 올해 말 대선까지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행보가 어떤 반향을 가져올지, 또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당장 당내 중진들의 반발을 가져와 분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처한 상황으로 볼 때 이 같은 불만을 표출하는 쪽도 그다지 명분이 많지 않아 보인다.

박 위원장은 따라서 당권을 확실히 챙기면서 공천혁명을 내세워 당내외적으로 친화 세력 규합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