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해외이슈] 美 연방금리선물, 금리전망 제대로 반영하나? 해석에 주의 필요!

기사입력 : 2006년08월10일 14:12

최종수정 : 2006년08월10일 14:12

'금리선물 시장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말고 상대적으로 보라'지금처럼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 전망이 혼란스러울 때는 연방금리선물시장의 동향으로 향후 정책경로를 읽어내려는 방식에 상당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지난 8일 연준의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개방되자, 향후 금리전망이 미궁으로 빠져든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그 전망의 가닥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금리가 고점을 지났다고 보면서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금리인하 사이클이 개시될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최소한 5.50%까지는 금리를 더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주장을 강하게 제시하고 잇다.이 가운데 연방기금금리(FFr)선물 가격에 따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대폭 후퇴한 것을 알 수 있다.통상 금융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30일 선물의 가격으로 단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곤 한다.하지만 이러한 직접적인 시장의 기대에 의존하여 다음 번 금리인상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을 가지는 일이다. 왜냐하면 이 선물 가격 자체가 매우 큰 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그 해석 내용도 상당한 편차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 기사는 10일 오후 뉴스핌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연방금리선물 해석할 때 주의할 점.. FOMC가 월초-월중-월말 언제인가예를들어 9월 선물 가격은 9일 체결가 기준으로 볼 때 9월 FOMC의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10%만 반영 중이다. 하지만 9월 회의가 20일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이전까지는 금리가 5.25%에 머물렀다가 그 이후에는 5.50%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낮게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실제로 연방기금금리 선물의 가격이 1bp 변화될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은 최저 4%포인트에서 12%포인트까지 편차를 가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단순계산이 아니라 회의가 월말 쪽에 있다는 점에서 1bp가 최고 12%포인트 가능성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결국 금리선물 가격이 작은 변화만 일으킨다고 해도 실제 시장의 기대는 크게 변화되는 것일 수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차이는 큰 중요성을 지닌다.단순계산으로는 10% 가능성 만이 반영되었다고 보아야 하지만, 이 같은 요인을 반영할 경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0% 정도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임의적인 방식이기는 하지만, 회의가 월초 월말 어디에 가까운가에 따라 그 다음 월물에 반영된 기대치와 평균을 내는 것도 한 가지 오차 완화방식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금리선물 동향 스펙트럼을 함께 고려하라 - 유로달러 선물이 유용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 수석 美 이코노미스트 드류 매터스(Drew Matus)는 연준의 금리결정이 전혀 불확실한 여건 하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단순하게 연방금리선물 시장만 보지 말고, 유로달러 선물과 나아가 옵션시장 등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그는 "현재로서는 연방금리선물만 보는 시장참가자들은 실제 기대를 정확히 반영하기 힘든 이 가격에 반영된 기대의 큰 변동에 휘둘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유로달러 선물은 수요일 현재 연준이 3/4분기말까지 5.50%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12% 정도만 반영하는 중이다. 이 유로달러 선물은 외국계상업은행의 미국달러예금에 연동되어, 런던은행간제시금리인 리보(Libor)의 3개월 전망을 측정하는 근거로 활용된다.그런데 이 선물가격에 근거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계산하는 것은 이 선물이 3개월물이기 때문에 연준의 회의가 월중 어느 쪽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론 이처럼 만기가 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연방금리선물이 좀 더 나은 지표로 간주되는 것만은 사실이다.스티븐 스탠리(Stephen Stanley) RBS 그리니치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대적인 가격변화에 감각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연방기금금리 선물 9월물의 가격이 3bp 움직이는 것만으로 기대가 36%나 변화된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이처럼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유로달러 선물이 안정적인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는 것이다.◆ 연방금리선물 한계인식, 거시지표와 연준관계자 발언에 좀 더 주목해야결국 연방금리선물이 하나의 지표이기는 해도 완전한 정보를 주지는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실제로 주요 거시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좀 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많으며, 지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된다.이번 주말 나올 7월 소매판매 동향이나 다음 주 제출될 7월 소비자물가동향은 9월20일 FOMC의 정책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고: 연방기금금리 선물 최근 동향>다음 표와 그래프는 단순계산법으로 파악한 연방기금금리 선물 동향과 최근 가격추이를 살펴본 것이다.연방금리선물 9월물과 10월물 그리고 12월물 동향을 보면 6월말까지만 해도 5.50%로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100% 이상 반영되었지만, 8월 초에는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았으며, 최근에는 점차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다만 9월물의 경우 미결제약정이 계속 증가해 동결 방향으로 시장이 방향성을 잡고 있는 반면, 10월물과 12월물은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동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연방기금금리 선물과 금리인상 가능성(단순계산)>(월물, 가격, 금리인상 기대수준(%), 8월9일 체결가 기준)Sep-06: 94.725.....0.10Oct-06: 94.695.....0.22Nov-06: 94.665.....0.34Dec-06: 94.665.....0.34Jan-07: 94.680.....0.28Feb-07: 94.690.....0.24Mar-07: 94.700.....0.20Jul-07: 94.760.....-0.01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