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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정찰정보총국' 첫 등장..."주한미군·한반도 감시 임무 강화 시도"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06:53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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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실세 박정천 "한미훈련 동향 보고 받아"
정찰총국 16년 만에 기능 확대·개편한 듯
총국장 리창호 우크라전 귀환해 영웅대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5일부터 시작되는 북핵 대응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비난하면서 '정찰정보총국'을 첫 언급해 구체적인 임무나 조직을 띄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보도에서 군부 최고위급 인물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의 비난 담화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8월 하순 평양에서 열린 국가표창 수여식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됐다 귀환한 리창호 정찰총국장에게 훈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15 yjlee@newspim.com

그런데 담화 모두에서 박정천은 "나는 정찰정보총국으로부터 가까운 시일 내에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동맹세력들의 참가 밑에 핵 작전연습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와 다영역 합동 군사연습 '프리덤 엣지'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거 한국 언론이나 외신보도를 인용해 알리던 것과 달리 자체 군 정보조직을 통해 한미의 군사동향을 보고받고 있음을 의도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 매체에서 '정찰정보총국'이 등장한 건 처음"이라면서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 출범한 군 정찰 및 정보 관련 기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인민무력부 정찰국과 노동당 작전부, 당 35호실(대외정보조사부) 등 군 및 대남‧해외 공작 조직을 통합해 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으로 만들었다.

대북 특수전 전문가인 이시연 전 국군정보사령부 분석관은 "타격 위주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총국에 주한미군과 한반도 정세 관련 정보수집과 분석 임무를 부여해 확대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전투병을 파견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보수집 기술과 장비를 지원받은 데 따른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월 27일 공개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형태의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은 지난 3월 말 러시아가 지원한 A-50(베리예프)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형태의 항공기를 공개하면서 "이런 장비들은 우리 군대의 각종 정보수집 작전능력을 제고해 주고 적의 각이한 전투수단을 무력화시키는 데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정찰총국장 리창호를 우크라이나 참전부대 주요 지휘관 중 하나로 파견했으며 지난 8월 평양으로 귀환해 국무위원장 김정은으로부터 환대를 받고 훈장도 수여받았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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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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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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