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뷰노는 올해 초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헬스케어그룹과 대만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허가 획득을 계기로 대만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스크린샷[사진=뷰노] 2021.09.01 lovus23@newspim.com |
CHC는 대만에서 40여년 동안 축적된 풍부한 의료기기 판매 전문성과 노하우, 그룹 산하 대형병원과 다양한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총 3개국에 7개의 지사와 2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CHC는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뷰노메드 펀더스 AI™ (VUNO Med®–Fundus AI™) ▲뷰노메드 흉부CT AI™ (VUNO Med®–LungCT AI™) 등 4개 제품의 현지 인허가 획득,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4개 제품 가운데 가장 먼저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고, 위치와 소견명을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의학 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Radiology'에 게재된 임상연구에서 높은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외 주요 중대형병원 임상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 및 의료장비 파트너사의 검증을 거쳐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허가를 받은 제품과 함께 현재 허가를 준비중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펀더스AI™,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의 뷰노메드 솔루션의 대만 시장 침투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리 CHC 부회장은 "현지 파트너로서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의 AI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꾸준히 증명해 온 뷰노의 제품들이 대만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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