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와 원주지방환경청, K-water는 수돗물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도내 상수도 시설에 대해 상수도 분야 전문가와 합동 현장 확인 및 기술지원을 7월말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장 확인은 최근 춘천시 단수사태와 같은 수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시된다.
자료사진.[뉴스핌DB]2021.07.20 kks1212@newspim.com |
도내 상수도 전 시설을 일제 조사하고 각 취·정수장별 종합적인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분야로는 기후변화, 운영‧관리 미숙 등 5개 분야로 15개의 사고유형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전 조사하여 정수장 사고예방 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 현장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온상승,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취수원의 선제적 대응 관리와 소독설비의 효율적 운용 방안을 제시하고 노후 상수관로에 의한 적수 사고 예방을 위한 관망관리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기술지원을 통해 도내 시·군 수도시설 담당자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수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하여 수돗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현장 확인 결과 시설 개선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경우 시·군과 협의해 국비지원 등의 재원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6237억원을 투자, 노후 상수도 현대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한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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