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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예술영화관 ‘아트 나인’ 개관, 개관기념 영화제 개막

2013-01-04 00:00 [이형석 기자]

서울 강남 지역에 예술영화관이 새로 개관한다. 이수역 인근 골든시네마 12층에 들어선 예술영화관 ‘미니씨어터 아트나인’이다. 오는 9일 개관식과 함께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아트나인은 실내 상영관 두 개와 야외 상영관 한 개를 갖췄으며 레스토랑 ‘잇나인(EAT 9)’이 야외 상영관과 오픈 테라스로 이어지도록 꾸며졌다. 아트나인측은 최고의 영상과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상,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상영전 등 영화 관람 뿐 아니라 미술 전시, 음악 공연, 대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지속적으로 기획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충실히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강남권엔 현재의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 이외에 또 한 곳의 예술영화관이 생기게 됐다. 고전 영화와 예술, 독립 영화 등 다양성 영화를 찾아볼 수 있는 서울의 극장은 비영리법인 시네마테크협의회가 서울아트시네마(낙원상가 소재)와 영화·미디어회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광화문의 씨네큐브, 영화사 조제가 운영하는 광화문의 스폰지, 영화수입사 백두대간이 운영하는 이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 KT&G가 운영하는 홍대앞 상상마당시네마 등 거의 강북 지역에 편중돼 있다.

개관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아트나인은 총 36편의 작품을 6개 섹션으로 상영하는 ‘엣나인필름페스티벌’도 연다.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헌트’가 정식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들을 만난다. 거짓말이 몰고 온 한 마을의 파국적인 상황을 그린 덴마크 영화다. ‘신작 쇼케이스’ 섹션에선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까밀 리와인드’ ‘하이재킹’ ‘스위니’ 등 국내 처음 소개되는 외화가 상영된다.

‘씨네라이브’ 섹션에선 아트 나인이 자랑하는 음향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실황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록음악팬이라면 ‘퀸 락 몬트리올’을, 클래식 음악 팬이라면 사이먼 래틀, 로린 마젤, 클라우디오 아바도, 대니얼 바렌보임, 구스타프 두다멜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연주를 담은 ‘마에스트로 식스’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볼리우드 인 서울’ 섹션에선 국내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 얼간이’ ‘지상의 별처럼’ ‘청원’ 등 인도영화가 초청됐다. 일본의 성애영화를 뜻하는 핑크영화도 아트 나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후 패전국 일본의 절망과 피폐한 욕망을 함께 담아낸 최근 화제작 ‘전쟁과 한 여자’가 주목할만하다. 이 영화의 감독인 이노우에 준이치와 프로듀서이자 영화평론가인 데라와키 겐이 방한해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배우출신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주리’, 배우 장영남의 연기가 돋보이는 ‘공정사회’가 상영작에 포함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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