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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돌아선 민심...′한숨′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반전

2012-08-09 07:50

[뉴스핌=송협 기자] "진퇴양난의 형국이지만 어쩌겠어요?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 벗으려면 분양을 서둘러야 하는데, 시장 판세 돌아가는 것을 보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동탄2신도시 협의체 관계자

이달 말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사 협의체들의 표정이 어둡다. 5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물량을 쏟아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높지만 무엇보다 가라앉은 수요자들의 민심을 잡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정부의 전매제한 완화,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5.10대책′ 발표가 나올때만 하더라도 공급만 하면 ′성공청약′을 기대할 만큼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은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들의 관심 1순위였다.

하지만 경기 남부권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동탄2신도시가 기대를 벗어나 실망수요가 급증한데는 2차례 걸친 분양일정 지연이 수요자들의 투자심리를 꺾는데 크게 한 몫 했다.

여기에 6개 건설사 협의체간 분양일정 조율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화성시의 인허가 승인마저 지지부진한 탓에 분양일정이 2차례나 지연된 것 역시 실망 수요를 키우는데 부채질 했다.

◆ 제2의 판교의 바람...동탄2신도시 기대심리 ′붕괴′

최근 ▲GS건설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 협의체는 두차례 연기를 거듭했던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을 이달 말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 관계자는"당초 예정됐던 6월 분양은 협의체간 일정이 조율되지 않았고 7월의 경우 장마시즌과 휴가까지 겹치면서 분양성이 불확실해 부득이 8월 말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2차례 지연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이달 말 본격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분양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업무를 오래하다 보면 공급하기 좋은 타이밍과 피해가야 할 타이밍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8월은 일반적으로 분양계획이 있더라도 부득이 뛰어넘을 만큼 분양업계에서는 악재의 달"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두차례나 분양을 지연한 협의체들이 시장과 수요자들의 민심을 의식한 일종의 ′떠보기식 멘트′인것 같다"면서"연일 폭염이 쏟아지고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누가 집을 보겠다고 뙤약볕에 견본주택을 방문 하겠냐?"고 반문했다.

동탄2시도시 동시분양 협의체가 이달 말 공식적인 분양을 약속하고 나섰지만 업계나 시장은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 돌아선 실망 수요...저렴한 가격 ′반전효과′

폭염과 여름 휴가시즌이라는 악재도 문제지만 당장 돌아선 실망 수요자들의 민심수습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들어 인근 광교신도시를 비롯한 동탄1신도시 전세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버블세븐 지역으로 손꼽혔던 용인지역을 비롯해 광교, 수지, 판교, 동탄1신도시 전세가격이 하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5500여가구 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따른 이들지역의 집값 하락세 역시 추가적으로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따른 동탄2신도시 분양성에 적색등이 예고된다.

현재 동탄1신도시, 용인 수지 등 동탄2신도시 인근 부동산시장은 미분양 적체현상과 함께 집값 하락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5500여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의 동시분양에 따른 악영향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화성시 내 A공인 대표는 "동탄2신도시가 한창 기대심리가 높았던 6월에 분양에 나섰다면 성공분양이라는 키워드가 보장됐을 것"이라면서"하지만 두차례 지연된 끝에 8월 말 분양에 나설 동탄2신도시 분양성은 이미 막차를 떠나보낸 형국이어서 성공적인 분양성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동탄2신도시가 성공적인 청약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인근 광교, 판교, 수지 지역 시세 보다 낮은 분양가격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동탄2신도시 분양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성패가 엇갈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 분양가격은 대형평형대를 제외하고 3.3㎡당 평균 1050만~1100만원선이며 이는 현재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동탄1신도시 매매가 1210만원 대비 100만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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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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