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3명 수혜고객 평균 4.8% 금리 인하 혜택, 20억원 경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 및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추진한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9일 기준 200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 및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추진한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9일 기준 200억원을 초과했다고 전했다.[사진=신한금융그룹]2025.12.09 dedanhi@newspim.com |
'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양호한 거래 고객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신용도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성과는 신한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금융권의 취약계층 이자 부담 경감 흐름과도 일치한다.
특히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에는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11월 말 기준으로 총 200억원이 넘었다. 1083명의 수혜 고객은 평균 4.8%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고, 이로 인한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브링업 & 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17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두 자릿수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신규 서민 신용대출 금리를 조정하고 있는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은행 및 신한저축은행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장기연체 고객의 미수이자 감면과 성실 거래 고객 대상 금리 인하 등 상생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의 정상 거래 복귀를 지원하고 자연스러운 은행 거래 전환을 이끌어내는 건전한 금융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땡겨요 사업자대출과 제주은행의 ERP Banking 등 그룹사 특화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역사회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며 포용금융의 지속 가능한 확산을 이어나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