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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 17일 올림픽공원서 요가로 힐링해요"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13:33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3:33

UN, 세계요가의날 2014년 제정
17일 'UN세계요가의날' 한국 행사, 3년 만 개최
요가마켓·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나를 찾는 수련…심신 건강 회복"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팬데믹으로 3년간 멈췄던 'UN세계요가의날' 한국 행사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UN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는 현대인들이 지쳤던 마음을 정비하고 무너진 체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요가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을 비롯한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한국행사 개회식을 비롯한 요가 클래스, 요가 마켓이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식전공연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이며 누에보댄스, 리드믹요가, 키즈요가, 원디대 아사랑우함우, 인사이드플로우, 아쉬탕가요가, 바렐공연, 엘리펀디 랩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우근 대한요가회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5 mironj19@newspim.com

윤우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본행사는 오후 5시부터이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다. 오후 5시25분부터 20분간 원정혜 교수가 참여하는 IDY Protocol, Korea IDY Protocol이 진행된다. 이후 인도문화원의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오후 6시부터 대한민국 요가 10인(배우 정애리, 이광호, 요기 다니엘, 아키바리에, 김이현, 사쉬, 세미, 황승욱, 제니쌤. 요가소년)과 함께하는 90분간의 요가 수행이 시작된다. 끝으로 기도와 명상, 사바아사나+퍼포먼스, 싱잉볼 합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UN세계요가의날 행사는 서울 외에 지역에서도 열린다. 구례 화엄사(10일 오전 10시), 제주 퍼시픽 리솜 야외광장(21일 오후 5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23일 오후 5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24일 오후 5시)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세계요가의날은 2014년 9월27일 제69차 UN(국제연합) 총회에서 인도의 모디 총리가 제안하고 당시 반기문 사무총장이 UN의 193개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6월21일'로 제정, 선포됐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수억명의 요가인이 이 날을 기념해 요가 시연과 수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은 2014년 UN세계의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제9회까지 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 미디어데이에서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05 mironj19@newspim.com

UN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제9회 UN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Ms. Anaya Agarwal 인도문화원장과 H.E Amit Kumar 주한인도대사, 윤우근 (사)대한요가회·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 회장과 홍보대사 배우 정애리, 김태훈 팝칼럼니스트가 참석했다. 이들은 요가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신체 활동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수련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아미트 쿠마르 대사는 "요가는 인도의 고대 유산이다. 요가를 보통 신체 운동만으로 여기지만 훨씬 더 많은 것을 뜻한다"며 "생각과 행동뿐만 아니라 마음에 통합을 구현하는 거다. 또한 내부에 있는 자신 세상, 자연과 함께하는 수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요가는 우리가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고 우리 주변을 연결해주는 것"이라며 "자기 성찰, 자기연민을 수행하며 자아인식을 위한 기회를 준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요가는 정신적 불안을 없애주고 정신 건강을 지키고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됐다"고 애찬했다.

윤우근 회장은 "모든 세계 스포츠는 IOC에서 관장하지만, 요가는 단순히 몸을 쓰는 스포츠가 아니라 수련과 명상으로 정신이 결합된 유일한 종목이기 때문에 UN이 관장하고 있고, 이를 제안한게 인도 모디 총리이고, 반기문 전 총장이 의제에 올려 UN세계요가의 날이 제정됐다"며 "그 이벤트 하나만으로도 한국과 인도는 요가를 통해 앞으로 더욱 깊은 문화와 경제, 정치적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우린 너무 많이 생각하고 적게 느낀다…"요가로 찾는 내면의 평화"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정애리와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 미디어데이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05 mironj19@newspim.com

'UN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의 홍보대사가 된 배우 정애리는 이날 요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도자과정까지 이수한헸다. 정애리는 "요가 수련은 제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이라며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가와 만남은 저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함께하는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 동참해달라. 요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힐링"이라고 추천했다.

정애리는 바쁘게 시간을 보내온 그는 7년 전 쯤 쉬어가는 과정에서 요가를 접하게 됐다고 자신으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열심히 살았지만 7년 전 쯤 아팠다. 쉬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바빠지면 또 바쁘게 지나는 나를 보면서 그때부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현대사회를 살기 때문에 또 빨리 달리려고 하는게 생기는데, 그때마다 '잠깐'하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그럴 거 같다"며 웃었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는 문화를 다루는 입장에서 요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많은 스포츠에서 요구되는 것이 명상이며, 비틀즈가 요가에 입문하게 된 일화와 함께 문화사에서 보는 요가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은 "서양의 많은 젊은이들이 인도로부터 영감을 얻으려한 것은 문화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비틀즈도 인도에서 요가를 배웠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이라며 "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나타난 미니얼리즘과 같은 사상도 인도의 요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요가라기보다 격렬한 운동을 좋아하는데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최근엔 서핑이다. 이런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동반되는게 명상과 마음가짐이다. 거친 환경에서 스포츠를 하기 위해 마음의 평정심을 갖기 위한 이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김태훈 칼럼니스트는 우리 사회에서 '요가'와 같은 수련이 필요한 이유는 태도를 바꾸고 감각을 되살리기 위함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삶에 대한 여러 고민이 있고 삶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문제에 봉착했을 때 많은 분들이 요가를 권유해줬다"며 "요가는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가하면, 기묘한 자세로만 인식되는데 명상을 통해 태도를 바꾸고 감각을 되살리는 수행으로써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영화감독 찰리 채플린은 '우린 너무 많이 생각하고 적게 느낀다'라고 했다. 더 많은 것을 감각하고 느끼는데 있어 요가 수련이 가장 뛰어난 수련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거듭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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