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주 도서관 여행' 새로운 관광자원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0:59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0:59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오는 17일 여행을 끝으로 올 한해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기록문화를 발전시킨 한지의 고장이자 완판본 등 출판문화도시의 뿌리를 가진 전주지역 도서관의 공간과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사진=전주시] 2022.12.08 obliviate12@newspim.com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3회씩 총 120회에 걸쳐 운영된 전주 도서관 여행에는 1436명이 참여했으며, 매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타지역 여행자의 경우 지난 2월 전체 여행자의 5%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체 여행자의 68%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국에 전주를 알리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모든 코스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회 만족도를 조사해 새로 개관한 도서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해 6개의 새로운 주제별 여행 코스를 운영했다.

또한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주 연령층이 20~30대 여행자(56.5%)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상반기(40.5%)와 비교해 16%p 상승한 것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여행 코스 구성 만족도 95.5점 △도서관 여행 해설사에 대한 만족도 96.5점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여행자들에게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는 여행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새로운 코스를 기획하고, 전주의 도서관과 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도서관 여행 방문도서관을 기존 7개소에서 올 하반기 새롭게 개관한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등을 포함한 12개소로 확대한다.

또 전주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인근 한옥마을도서관 등을 연계한 한옥마을코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간에만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을 평일 야간 시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한옥마을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 금암도서관 등 야경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여행하고,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등 전주의 특별한 문화를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도서관 여행의 주 연령층인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 코스' 등 SNS로 소통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는 감성여행 코스를 기획한다.

아울러 독립출판박람회와 국제그림책도서관,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 대표 책축제와 연계한 도서관 여행' 등 전주의 책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도서관본부장은 "내년에는 인문과 관광을 연결한 전주 도서관 여행으로 전주의 도서관 문화뿐만 아니라 전주가 가진 관광자원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라며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주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