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필리핀 국방장관회담…"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1:59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1:59

파우스티노 장관 "국제사회 의무 준수를"
이종섭 장관 "북한 도발, 세계 평화 훼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호세 파우스티노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무모한 행동으로 필리핀은 이를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스티노 장관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고 있는 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양자회담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역내 안보정세를 포함한 두 나라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파우스티노 장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의 최근 도발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계기에 호세 파우스티노 필리핀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필리핀 정부 입장에 고마움을 표하고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규정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나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아세안 국가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이 인태지역에서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언급했다.

두 나라 정상 간 형성된 공감대를 기초로 국방장관 차원에서 ▲고위급 인사교류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훈련 확대 ▲방산협력 강화 등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계기에 호세 파우스티노 필리핀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에 대해 파우스티노 장관은 "2013년 국방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후 국방·방산 협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양국 육·해·공군 간 정례협의체가 활발히 운영되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우스티노 장관은 "올해 10월 필리핀에서 열린 카만닥 다자훈련에 한국 해병대가 참가했다"면서 "8월에는 블랙이글스 비행팀이 필리핀에 전개하는 등 군사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파우스티노 장관은 "필리핀은 영토 수호와 대외 위협으로부터 국방역량 강화를 위해 필리핀 군(軍) 현대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면서 "초계함 등 해양안보 역량 강화와 다목적 전투기 추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필리핀 간 국방·방산협력이 두 나라 관계는 물론 인태지역 내 안정과 평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